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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metheus and Pandora / 프로메테우스와 판도라
    寓話와 神話/그리스神話 2014. 12. 19. 12:41


    Prometheus and Pandora



    Prometheus


      흙으로 인간을 빚는 프로메테우스
      티탄 신들과의 전쟁 시 티탄신이면서 제우스 편에 서서 싸운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먼저 아는 자)와 
      에피메테우스(Epimetheus, 나중에 아는 자)는 
      올림포스 신들의 승리로 전쟁이 끝난 후 제우스로부터 
      생명체들을 만들라는 명령을 받고 지상에 내려왔다.
      프로메테우스가 물과 흙을 빚어 여러 가지 생명체들을 만들어내면 
      에피메테우스는 그 생명체에게 각기 적당한 특징들을 부여하였다. 
      어떤 것에게는 날카로운 발톱을, 
      어떤 것에게는 날개를 달아주었다. 
      또 어떤 것은 단단한 껍질을, 어떤 것은 빠른 발을 부여 받았고 
      어떤 것은 물속을 헤엄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수많은 생명체들을 창조한 후 마지막에 이르러 
      프로메테우스는 신들의 형상을 빌어 인간(남자)을 만들어 내었다. 
      하지만 그 인간에게 영혼이 주어지고 
      에피메테우스에게 보내어지자 문제가 발생하였다. 
      너무 인심을 쓰다 보니 모든 생물들을 관리해야 할 
      인간의 차례가 되어서는 줄게 아무것도 없었던 것이었다. 
      


    불을 훔치는 프로메테우스

      불을 훔치는 프로메테우스
       
      에피메테우스는 고민하던 끝에 프로메테우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역시 이를 고민하게 된 프로메테우스는 
      인간들에게 불을 줄 것을 제안하였다. 
      하지만 제우스를 비롯한 신들은 이에 반대했다. 
      이유인 즉, 인간들이 불을 사용하게 되면 
      결국에는 신들을 우습게 여기고 
      경배하지 않게 되리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이란 존재는 너무도 허약하게 만들어져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힘이나 특징이 아무 것도 없었기에 
      만일 불이 없이 그들을 그대로 세상에 내보내게 된다면 
      금방 멸망해 버릴 것이 뻔하였다. 
      그래서 프로메테우스는 몰래 하늘로 올라와 
      태양의 마차에서 불을 훔쳐내어 인간들에게 주고 
      사용하는 법을 가르치니 인간들은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불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그 불을 이용해서 추위도 견딜 수 있게 되었고, 
      여러 가지 연장과 무기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되니 인간의 수가 급격히 불어나 
      온 지상에 가득 차게 되었다. 
      


    형벌을 받는 프로메테우스

      독수리에게 간을 쪼이는 프로메테우스
       
      한편 화가 난 제우스는 
      권력의 신 크라토스와 폭력의 신 비아에게 명하여 
      프로메테우스를 코카서스의 깎아지른 듯한 산꼭대기로 끌고 가게 했다. 
      그리고 헤파이스토스를 시켜 결코 끊어지지 않는 쇠사슬로 그를 묶었다.
      그리고는 매일 아침 독수리가 날아와 그의 간을 쪼아먹는 벌을 받게 하였다. 
      그리고 그 간은 다음 날이면 다시 생겨나서 
      독수리에 의해서 간을 쪼이는 그의 고통은 끝없이 계속 되풀이 되었다.
      


    판도라

      최초의 여자 판도라
       
      프로메테우스를 벌주는 것으론 분이 안 풀린 제우스는 
      헤파이스토스에게 명하여 아름다운 여인을 만들게 하였다. 
      헤파이스토스가 여신의 모습을 본 따서 
      아름다운 여인의 몸을 만들어내니 
      여러 신들이 각기 그 여인에게 선물들을 주었다.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는 그녀에게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선사하였고, 
      아테나는 바느질과 길쌈하는 법을 가르쳤다. 
      헤르메스는 그녀의 말에 설득력을 부여하고, 
      마음에 간교함을 넣어주었다. 
      다시 아테나가 아름다운 옷을 입혀주고 
      카리테스와 페이토가 그녀의 목에 금목걸이를 걸어주었으며 
      호라이들이 그녀의 머리 위에 꽃으로 왕관을 만들어 씌어주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여인에게 제우스는 
      판도라(Pandora, 모두의 선물을 받은 자)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그런 다음 제우스는 판도라에게 
      예쁘게 생긴 조그만 상자 하나를 건네주면서 
      절대로 열어 봐서는 안 된다고 했다. 
      거듭 다짐을 받은 뒤 제우스는 판도라를 
      프로메테우스의 동생 에피메테우스에게 데려다 주었다.
      


    판도라의 상자

      판도라의 상자
       
      일찍이 프로메테우스가 형벌을 받으러 코카서스산으로 끌려가기 전 
      제우스가 주는 선물을 받지 말라고 경고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에피메테우스는 판도라의 아름다운 자태에 넋이 빠져 
      앞뒤를 재지 못하고 덥석 그 아름다운 선물을 받았다. 
      그리하여 판도라는 에피메테우스의 아내가 되어 지상에서 살게 되었다.
      아무런 걱정 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날 
      판도라는 제우스가 절대로 열지 말라던 조그만 상자가 생각났다. 
      그녀는 안에 들어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을 하면 할수록 더욱더 궁금했다. 
      참다 참다 호기심을 견디지 못하여 그 상자를 살짝 열어보았다. 
      뚜껑을 여는 순간, 그때까지는 없었던 
      온갖 재앙과 질병이 쏟아져 나와 사방팔방으로 흩어졌다. 
      깜짝 놀란 판도라는 재빨리 상자 뚜껑을 닫았지만 
      이미 상자 속에 들어있던 것은 다 날아가고 
      단 하나 '희망'만이 남게 되었다.
      
      
      우스갯소리로 이런 이야기가 전해 온다. 
      태초에 조물주가 모든 피조물을 창조해놓고는 
      동물들에게 섹스 회수를 정해주게 되었다. 
      우선 토끼에게는 한 달에 1회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하고, 
      돼지에게는 100일에 1회를 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다음에는 호랑이 차례가 되어, 내심 호랑이는 
      ‘그래도 명색이 동물의 왕이니 일주일에 한 번은 할 수 있게 해주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 터였단다. 그런데 조물주는 호랑이에게 
      “너는 1년에 한번만 섹스를 허락하노라.”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여기에 분통이 터진 호랑이는 조물주에게 잡아먹을 듯이 대들었다. 
      이에 놀란 조물주는 허겁지겁 도망을 치기 시작했다. 
      그러자 마지막으로 차례를 기다리던 인간은 황당하게 되었다. 
      그래서 인간은 도망치는 조물주를 향해 소리 질렀다. 
      “그럼 나는 어떻게 해요.” 그랬더니 조물주는 뒤도 안 돌아보고
      “네 마음대로 해라.”라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리 섹스를 시도 때도 없이 
      아무 때나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을 빚었고 
      그 기능을 부여했으니 
      마음대로 시도 때도 없이 할 수 있게 해준 이도 
      분명 프로메테우스 일 것이다
      인간에게 불도 훔쳐다주고. 마음대로 그것도 허락했으니..
      하튼 프로메테우스는 여러모로 고마운 영감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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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조금 지루하고 생소한 신들의 이야기가 끝나고
      본격적인 신화이야기로 들어갑니다
      많은 그리스 신화들이 지역에 따라 
      내용도 약간씩의 차이를 보이고
      그 이야기 순서나 전개방식도 틀리지만  
      문학이나 신화학을 연구하는 것도 아니어서
      현대 그리스 신화학의 권위자인 
      Thomas Bulfinch의 원전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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