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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우스와 올림프스의 12신 II
    寓話와 神話/그리스神話 2014. 12. 19. 12:38


    제우스와 올림프스의 12신 II



    제우스와 헤라


      제우스의 2세들과 헤라의 질투
      제우스는 알아주는 바람둥이였다. 
      그는 아내인 헤라의 눈을 피해 백조나 황소, 
      심지어 황금 비로 변하면서까지 여신이나 여성들과 사랑을 나누었다. 
      그리고 그렇게 그의 피를 이어받은 이들 중에 
      강한 영향력을 가진 올림포스의 신들과 인간 영웅들이 나오게 된다. 
      신 중의 신인 그는 신화 속에서나 인간들 속에서나, 
      권력과 영광을 갖는 중요한 시발점인 셈이다.
      


    Athena와 Ares

      지혜와 전쟁의 여신 아테나/Athena
       
      제우스가 첫 번째 아내로 삼은 것은 지혜의 여신 메티스였다. 
      하지만 제우스는 그녀가 임신하자 아내를 통째로 삼켜버렸다. 
      그 이유는 아내에게서 제우스를 대신할 
      지배자가 태어난다는 예언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버지인 크로노스의 경우와는 다르게, 
      아내인 메티스를 삼킨 제우스는 지혜와 분별력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달이 차자 제우스의 머리에서 여신 아테나가 무장한 채 튀어나왔다. 
      그녀는 메티스의 소질을 이어받아 지혜와 전쟁의 여신이 되었고, 
      제우스의 가장 사랑받는 딸로 올림포스12신 중의 하나가 된다. 
      특히 그녀는 포세이돈과 아테나의 영유권을 놓고 
      경쟁하여 이긴 것으로 유명하다. 
      둘 중 누가 사람들에게 유용한 선물을 하는가 하는 내기였는데, 
      포세이돈은 아크로폴리스 위에 말(일설에는 염수의 샘)을 출현시킨 반면, 
      그녀는 올리브나무를 만들었다. 
      결국 신들로부터 올리브가 사람들에게 유익한 선물이라고 판정받으면서, 
      아테나가 그 마을의 수호신이 되고 마을 이름도 아테네가 된 것이다. 
      


    헤파이스토스 대장간의 아프로디테

      헤파이스토스와 아레스
       
      제우스의 두 번째 아내는 율법과 질서의 여신 테미스이다. 
      둘 사이에서는 계절의 여신인 호라이 세 자매와 
      운명의 여신 모이라이 세 자매가 태어났다. 
      하지만 그녀들은 모두 올림포스12신에 들지 못했다. 
      제우스가 최종적으로 정실로 맞이한 건 헤라다. 
      자신의 누나이기도 한 헤라와의 사이에서는 4명의 자녀가 태어났다. 
      그중 불과 대장간의 신 헤파이스토스와 
      전쟁의 신 아레스가 올림포스12신이 됐다. 
      이 둘은 형제이지만 여러 면에서 대조적이었다. 
      헤파이스토스는 못생긴 절름발이이지만, 
      신들의 무기와 장신구들을 만들며 올림포스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반면 아레스는 건장하고 뛰어난 외모를 소유한 군신(軍神)이었지만, 
      성격이 난폭한 데다 전쟁의 신이면서도 싸움에 능하지도 못했다. 
      게다가 그는 형 헤파이스토스의 아내인 
      아프로디테와 불륜을 저질러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아폴론을 깨우는 아르테미스

      아폴론과 아르테미스
       
      한편 제우스의 바람기가 만든 대표적인 신이
      태양신 아폴론과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다. 
      이들은 헤라의 질투로 인해 힘겹게 세상에 태어나야 했다. 
      자기 자식들보다 레토가 낳은 아이들이 
      더 위대해질 것이라는 것을 안 헤라가 
      출산 장소를 내주지 못하게 했을 뿐 아니라, 
      레토에게 달려가는 출산의 여신을 방해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레토는 만삭의 몸으로 육지와 바다를 해매고 다녔으며, 
      9일 동안의 긴 산고를 겪어야 했다. 
      레토의 고생은 컸지만, 그녀의 아이들은 결국 올림포스12신이 된다. 
      아폴론은 빛, 태양, 이성과 예언, 의술, 궁술, 시, 음악 등 
      다양한 것들을 관장하는 신이기도 한데, 
      이는 고대 그리스인들의 최고 덕목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결국 이는 그리스의 정신인 ‘합리적 이성’을 상징하는 것으로써, 
      아폴론이야말로 가장 그리스다운 신의 상징이 되었으며 
      헤라가 질투할 만큼 영향력도 컸다. 
      


    술마시는 어린 디오니소스

      술의 신 디오니소스/Dionysus
       
      헤라의 질투는 종종 죽음을 불러오기도 했다. 
      특히 술의 신 디오니소스의 어머니인 세멜레는 
      헤라의 질투로 인해 참혹하게 타죽고 말았다. 
      헤라가 유모로 변해 나타나서 그녀로 하여금 
      제우스의 실체를 확인하도록 부추겼고 
      번개와 천둥으로 둘러싸인 제우스의 실체를 보고 타죽고 만 것이다. 
      제우스는 불에 탄 세멜레의 태내에서 6개월밖에 안 된 
      디오니소스를 꺼내어 자신의 허벅지에 넣어 키운다. 
      ‘어머니가 둘’이라는 뜻의 그의 이름은 바로 이런 상황을 의미하는 것이다. 
      성장 후, 그는 포도나무를 발견하고 포도주의 주조법을 발명하지만, 
      다시 헤라의 질투로 미치게 되어 
      이집트와 시리아 등으로 방황의 길을 떠나게 된다. 
      마침내 광기를 치료한 그는 인간에게 포도 재배를 가르치고, 
      자신을 숭배하는 제의를 펼치게 한다. 
      그는 20세기 철학자 니체에 의해 다시 조명됨으로써, 
      ‘합리적 이성’을 상징하는 아폴론과 대조를 이루며 
      ‘비합리적인 면을 강조하는 현대정신’을 
      상징하는 신의 이미지를 갖기도 한다. 
      


    아폴론과 헤르메스

      상업과 여행자의 신 헤르메스/Hermes
       
      재미있는 점은 제우스가 바람을 피워 낳았음에도 헤라의 사랑을 받은 신도 있다. 
      그는 바로 신들의 전령사이며 상업과 여행자의 신인 헤르메스이다. 
      태어날 때부터 눈치가 빠르고 말솜씨가 좋았던 헤르메스는 
      태어나자마자 헤라의 무릎에 앉았는데, 이때 헤라가 자신의 젖을 먹였다고 한다. 
      이후 헤라는 제우스와 마이아의 아들인 헤르메스를 자기 아들처럼 여겼고, 
      결국 올림포스12신 중의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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