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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rpheus and Eurydice /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寓話와 神話/그리스神話 2018. 12. 26. 10:54

    Orpheus and Eurydice



    Ducis Louis /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랑이야기오르페우스 와 에우리디케
      
      오르페우스는 아폴론과 무우사인 칼리오페와의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었다. 
      그는 아버지로부터 리라를 선사받고, 그것을 타는 법을 배웠는데, 
      어찌나 잘 탔는지 그의 음악을 듣고 매료되지 않는 자는 한 사람도 없었다.
      인간뿐만 아니라 야수도 그의 곡을 듣고 유순해져서, 
      사나운 성질을 버리고 그의 주위에 모여들어 그의 음악에 넋을 잃곤 했다. 
      뿐만 아니라 수목이나 암석까지도 그 매력에 감응했다. 
      오르페우스가 에우뤼디케와 결혼했을 때, 
      이를 축하하기 위해 결혼의 신 히메나이오스도 초대를 받았다. 
      히메나이오스는 횃불을 켜들고 식장에 들어가 두 남녀를 축복하는대,
      그날 그의 횃불은 연기만 나서, 그들의 눈에 눈물만 나게 하였다. 
      불길한 전조에 의해서인지 에우뤼디케는 결혼 후 얼마가지 않아 
      님프들과 거닐고 있을 때 아리스타이오스라는 양치기의 눈에 띄었고 
      그는 그녀의 미에 현혹되어 사랑을 얻고자 추근거렸다. 
      그녀는 목동을 피해 도망치다가 풀 속에 있는 뱀을 밟아 발을 물려 죽고말았다. 
      


    ABBATE,Niccolo dell-에우리디케를 쫓는 아리스타이오스
      오르페우스는 그 슬픔을 노래로, 신과 인간을 가리지 않고, 
      이 지상의 공기를 호흡하는 모든 것에 호소했다. 
      그러나 그것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자, 
      에우리디케는 대지의 여신을 찾아갔다.
      대지의 여신은 딸이 저승 왕과 혼인한 사돈간이였기 때문이다.
      오르페우스는, "신들이 닦지못할 눈물은 없다"며 애원한다.
      대지 신은, "저승은 봄이 온다고 꽃을 피우는 그런 세상이 아니라"며 거부한다.
      그러나 오르페우스는 전에, 헤라클레스는 힘을 겨루려 저승에 갔었고,
      테세우스는 헤라클레스를 의지해 저승왕을 희롱하러 갔었으며,
      프쉬케는 아프로디테의 원에 따라 얼굴에 바를 단장료를 가지러 저승에 갔고
      시쉬포스는 저승왕의 아내를 속이려는 심사로 
      꾀에 의지해 저승에 갔었다는 선례를 이야기하며,
      자기는 오직 사랑에 의지해 아내를 찾으러 갈뿐이라며 애원한다.
      결국, 대지의 신은 너무나 절절한 호소와 수금의 슬픈 선률에 빠져
      강의 요정을 저승에 흘러보내 저승의 사정을 알아보게 했다.
      


    Gil Jose Bunlliure -카론
      오르페우스는 저승 문지기 케이론의 배를 타고 
      망각의 강, 불의 강을 건너 저승왕 앞에 섰다.
      "신방차리고 기운 달 하나 채우지 못하고 이별이였습니다"
      "제 명을 다 채우면 마땅이 올 것이니 굽어 살피소서!"
      오르페우스는 수금을 연주하며 애절한 노래로 애원한다.
      그가 이런 애달픈 노래를 부르자, 망령들까지도 눈물을 흘렸다. 
      탄탈로스는 목이 마른데도 잠깐 동안 물을 마시려고 하지도 않았고, 
      익시온의 차륜도 정지했다. 
      독수리는 거인의 간을 찢기를 중지하였고, 
      다나오스의 딸들은 채로 물 푸는 일을 중지했다. 
      그리고 시쉬포스도 바위 위에 앉아서 노래를 들었다. 
      복수의 여신들의 양볼에 눈물에 젖은 것도 그 때가 처음이라고 한다. 
      페르세포네도 거부할 수 없었고 하데스 자신도 양보하여 
      에우뤼디케를 불러주었다.
      


    Jean Raoux-지하세계를 떠나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오르페우스는 그녀를 데리고 가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으나 
      지상에 도착하기까지는 그가 그녀를 돌아보아서는 안된다는 조건이었다. 
      이 조건하에 오르페우스는 앞서고 에우뤼디케는 뒤따르면서 
      어둡고 험한 길을 말 한마디 하지 않고 걸어 나갔다. 
      마침내 즐거운 지상 세계로 나가는 순간 
      오르페우스는 너무도 보고싶은 마음에 그만 약속을 잊고 
      에우뤼디케가 아직도 따라오나 확인하기 위해서 뒤를 돌아보고 말았다. 
      그 순간 에우뤼디케는 하계로 되 끌려갔다. 
      그들은 서로 포옹하려고 팔을 내밀었으나, 허공을 감았을 뿐 
      두번째로 죽어 가면서도 에우뤼디케는 남편을 원망할 수는 없었다. 
      자기를 보고 싶어 못견뎌서 저지른 일을 어떻게 탓할 수 있을 것인가.
      "이제 최후의 이별입니다. 안녕히!" 하고 그녀는 말했다.
      그러나 어찌나 빨리 끌려갔던지, 그 말소리조차 잘 들리지 않았다 
      


    Emile Levy - 오르페우스의 죽음
      오르페우스는 이후 여자를 멀리하고 
      슬픈 불행의 추억을 되씹으며 평생을 동굴 앞서 수금을 탔다.
      트라키아 처녀들이 아름다운 오르페우스를 끊임없이 유혹했다. 
      꿈쩍도 않자 이들은 앙심을 품기 시작한다. 
      드디어 포도주 신을 섬기는 디오니소스 축제의 날이 왔다.
      처녀들은 술에 취에 오르페우스에 창를 던졌다.
      그러나 창은 수금 앞에 떨어질뿐이였다. 
      이들은 꾀를 내 한꺼번에 소리를 질러 수금 소리가 들리지않게 하고는 
      일제히 창을 던져 오르페우스를 죽이고 말았다.
      광란한 처녀들은 그의 사지를 갈기갈기 찢고 
      그의 머리와 리라를 헤브로스 강에다 던져 버렸다. 
      그러자 그것들은 슬픈 노래를 속삭이는 듯 노래와 연주를 하며 흘러내려갔고 
      양쪽 강변에서도 이에 맞춰 슬픈 노래를 불렀다. 
      무우사의 여신들은 찢어진 그의 몸을 모아 레이베트라라는 곳에 묻었다. 
      이 레이베트라에서는 지금도 밤 꾀꼬리가 그의 묘에서 
      그리스와 다른 지방에서보다 아름다운 소리로 운다고 전해지고 있다. 
      제우스는 일대의 산천초목이 너무 슬퍼 하는 모습을 보고는
      수금을 거두어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다.
      망령이 된 오르페우스는 다시 또 타르타로스에 내려가 
      이제는 부주의하게 그녀를 바라보았다고 하여 
      벌을 받을 염려도 없이 마음껏 그녀를 바라보았다.
      
      
      글룩의 오페라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최고 명가수 오르페우스의 신화는 이렇듯 슬픈 사랑의 이야기이다
      아내 아우리디케와의 사랑은 비극적인 사랑의 전형이어서
      후세인들의 문학과 그림,그리고 음악에 많은 영감을 주어왔다.
      글룩은,1762년 칼차비지의 대본을 가지고 오페라로 완성했다.
      전통적인 이탈리아 오페라의 음악 과잉을 극복하고 
      극과 음악의 조화를 이뤘다는 평을 받고있단다. 
      당시 초연시는 2막이였지만 2년후에는 3막으로 개작되었다.
      헨델의 리날도와 함께 요즘 상영되는 오페라 중 가장 연대가 높은 오페라이다.
      1막은 오르페우스가 아우르디케의 무덤 앞에서 슬픔을 노래하면서 시작한다.
      이때 부르는 아리아가 유명한 'Che faro sensa Euridice'다.  
      오르페우스는 지옥을 거쳐 천국에 도착했을 때 
      정령들의 춤을 보게된다.
      그리고 모든 게 아름다운데 자신만 불행하다는 
      내용의 아리아를 부른다. 
      이때의 정령들이 춤을 출때 흐르는 발레 음악이 
      '정령들의 춤'이다.
      중간 플룻 선률이 너무 멋지다. 
      크라이슬러가 편곡한 바이올린 곡도 유명한데 
      보통'멜로디'라 한다. 
      신화와 오페라와는 내용에 있어 좀 차이가 난다.
      신화는 둘다 이승에서 죽는 비극이지만 오페라는 해피 엔딩이다. 
      에우리디케가 다시 저승으로 떨어지자,
      오르페우스는 목숨을 끊으려한다.
      이때 큐피트가 나타나 에우리디케를 소생시켜준다.
      이때 울려퍼지는 합창이 
      사랑의 위대함을 찬미하는 '사랑의 합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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