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ute Quartet No. 3
in C major, K.285b(Anh.171) .
플룻 사중주 3번 다(C)장조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Jean Claude Gerard (flute) / Erno Sebestyen (violin)
Enrique Santiago (viola) / Martin Ostertag (violoncello)
당시 악기로서 플룻(Flute)의 조악(粗惡)한 성능때문에
플룻를 별로 선호하지 않았던 모차르트가
독일 만하임(Mannheim)에서 알게된 당대 유럽 최고의 플룻 연주가인
요한 밥피스트 벤들링(J.B.Wendling)의
비르투오소(virtuoso)적인 연주에 감동을 받은후,
벤들링의 권유로 만하임에서 1777년과 1778년경 불과 2, 3개월 사이를 두고
두 곡의 플룻 협주곡과 3곡의 플룻 사중주곡들을 작곡하게 되었다.
이후 1786년~1787년경 작곡된 또 다른 플룻 사중주를 1곡을 포함해서
모차르트는 4곡의 플룻 사중주곡들을 남겼는데,
플룻 사중주 No. 1 in D major (K. 285),
플룻 사중주 No. 2 in G major (K. 285a),
플룻 사중주 No. 3 in C major (K. 285b/Anh.171),
플룻 사중주 No. 4 in A major (K. 298) 이 그것이다.
1778년 작곡된 곡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이후인 1781~2년경 (1781 to 1782)에 독일 만하임(Mannheim)에서
쓰여진것으로도 추정되는, 두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3번 플룻 사중주(C major (K. 285b/Anh.171)와
1786년~1787년경 오스트리아 빈(Wien)에서 작곡된
4번 사중주/No. 4 in A major (K. 298)는
세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있고(3번은 2개의 악장)
전작인 세개의 사중주와 작곡시기가 많은 시간적인 차이를 보여도
악기 편성이나 스타일은 매우 비슷하다
두 곡 모두 플룻,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Flute, Violin, Viola, Cello)의 악기편성을 갖는다.
K. 285b의 Anh.171.. Anh는 Anhang
(추가, 혹은 추가의 의미)의 약어로
작품목록 작성 후에 추가한 작품에 붙여진 번호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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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하임에서 모짜르트는 편지로 아버지에게 이렇게 이야기하고있다
"아버지도 아시겠지만 견딜 수 없는 그악기(flute)를 위해
작품을 써야할 때 저는 정말 무기력해지고 맙니다.
그래서 저는 크라비어와 바이올린 2중주 같은
뭔가 다른 곡을 쓰곤 합니다"
모짜르트는 만하임 궁정 오케스트라 플롯티스트
요한 밥피스트 벤들링의 소개로 네델란드의 부호
드 장(De Jean)을 만나 3 개의 플롯을 위한 협주곡과
4 개의 플롯 4중주곡을 써주는 대가로
200굴덴의 제시를 받는다.
돈 때문에 마지못해 작곡했다는
모짜르트의 솔직한 고백은
그 곡들의 우수성을 부당하게 가리게 되었지만
견딜 수 없다는 작곡가의 기분은
작품 어디에도 찾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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