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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람스의 자장가 / Wiegenlied Op.49, No.4
    뮤즈의 샘/Opera·Aria & Lied 2019. 4. 4. 10:25

    Brahms



      
      Wiegenlied Op.49, No.4 
      Anne Sofie von Otte, Mezzo Soprano
      
      브람스의 자장가
      Johaness Brahms 1833-1897 
      Bengt Forsberg. Piano
       
      Guten Abend, gute Nacht,
      mit Rosen bedacht,
      mit Naglein besteckt,
      schlupf unter die Deck!
      Morgen fruh, wenn Gott will,
      wirst du wieder geweckt.
      Morgen fruh, wenn Gott will,
      wirst du wieder geweckt.
      Guten Abend, gute Nacht,
      von Englein bewacht,
      die zeigen im Traum
      dir Christkindleins Baum.
      Schlaf nun selig und suß,
      schau im Traum 's Paradies.
      Schlaf nun selig und suß,
      schau im Traum 's Paradies.
      
      이 곡은 브람스가 가까이 지냈던 여인 Berta Faber를 위해 만들어 진 것인데 
      파버는 브람스가 함부르크에서 여성합창단을 지휘하고 있을 때  
      합창단원으로 당시 독신이었고 노래도 잘 했다고 한다.  
      이 파버는 바우만이라는 사람이 작곡한 비인풍의 왈츠를 잘 불러 
      브람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는데  그로부터 10년 후인 1868년에 파버가 
      둘째 아들을 낳았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자장가를 지어서 보내기로 마음먹고 파버가 즐겨 부르던 왈츠를 약간 바꾸어 
      피아노 반주부의 오른손에 두고 그 위에 자장가의 선율을 붙여 
      파버부인에게 증정했다고 한다.
      가사는 아르님(1781-1831)과 브렌타노(1778-1842)의 
      <소년의 마법의 풀피리>에서 가져와 1절의 노래였으나 
      이 곡이 출판된 후 유명해지고 나서 게오르규 세러의 
      <그림있는 독일 어린이 교본>의 동요에서 제2절의 가사를 개작해서 넣었다.
      곡은 어린이를 달래고 애무하는 듯한 효과를 내는 싱코페이션의 반주외에 
      온화하게 요람을 흔들며 잠재우려는 듯한 선율이 흐른다. 
      엄격해 보이는 브람스의 사랑스럽고 따뜻한 일면을 보여 주는 가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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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나 소피 폰 오토(Anne Sofie von Otter, 1955 ) 
      21세기 최고의 메조 소프라노 가운데 한 사람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폰 오터()는 스톡홀름 태생이다. 
      런던의 길드홀 음악 학교(Guildhall School of Music)에서 공부했는데 
      특히 예술가곡의 해석에 주안점을 두는 학습방법을 선택해서 연마했다. 
      담백한 느낌을 주는 오터의 음색은  군더더기 없이 고급스럽고, 
      스타일의 변신에도 조화를 이룰 만큼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폰 오터의 무대는 다양하다. 
      미국과 유럽은 물론 동양의 저명한 무대에서 오페 라 히로인과 
      예술가곡의 독창자로서 대단한 성공을 잇고 있다. 
      1980년대 중반 부터는 저명한 음악제에도 잇달아 초청되는데, 
      액상 프로방스 페스티발(1984년)·
      리옹의 베를리오즈 페스티발(1984년)·
      잘츠부르크 부활절 음악제(1992년) 등에서 
      눈부신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1994년, 
      존 엘리어트 가디너(John Eliot  Gardiner)가 지휘하는 
      잉글리쉬 바로크 솔로이스츠(English Baroque Soloists)와 
      모차르트의 다단조 미사를 연주해서 
      국제적으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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