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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람스 / 헛된 세레나데
    뮤즈의 샘/Opera·Aria & Lied 2019. 4. 5. 13:11

    Brahms



      
      Vergebliches Standchen Op.84, No.4
      Simone Nold, soprano / Christian Elsner, tenor  
      
      헛된 세레나데
      Johaness Brahms 1833-1897 
      Gerold Huber, piano
       
      
      Er:
      Guten Abend, mein Schatz,
      guten Abend, mein Kind!
      Ich komm' aus Lieb' zu dir,
      Ach, mach' mir auf die Tur,
      mach' mir auf die Tur!
      Sie:
      Meine Tur ist verschlossen,
      Ich laß dich nicht ein;
      Mutter, die rat' mir klug,
      War'st du herein mit Fug,
      War's mit mir vorbei!
      Er:
      So kalt ist die Nacht,
      so eisig der Wind,
      Daß mir das Herz erfriert,
      Mein' Lieb' erloschen wird;
      Offne mir, mein Kind!
      Sie:
      Loschet dein' Lieb';
      lass' sie loschen nur!
      Loschet sie immerzu,
      Geh' heim zu Bett, zur Ruh'!
      Gute Nacht, mein Knab'!
      
      좋은 저녁입니다. 나의 애인이여
      좋은 저녁입니다. 나의 사랑아!
      나는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에게 갑니다.
      아, 나에게 문 좀 열어 주세요.
      나에게 문 좀 열어 주세요!
      내 문은 닫혀 있어요.
      나는 당신을 들여보내지 않겠어요
      어머니가 내게 그렇게 조언했어요
      당신이 허락을 받아 안으로 들어오면
      나는 끝장이래요 
      밤이 매우 춥네요
      바람도 얼음장 같구요
      내 심장이 얼어버릴지 몰라요
      내 사랑도 소멸될지 모른다구요
      내게 열어주오 나의 사랑아 
      당신의 사랑이 소멸해 버리면
      그렇게 되게 내버려 두세요
      그렇게 내버려 두세요
      집에 돌아가 침대에 누워 쉬세요
      잘 자요 나의 소년아!
      
      -----------------------------------
      
      작품 84는 5곡으로 되어 있는데 모두 대화풍의 내용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1881년경에 쓰여진 것으로 쭈칼말리오(1803-1869)가 편찬한 
      [독일 민요집](1840년)에 실려 있으며
      쭈칼말리오가 직접 쓴[라인 지방의 민요]를 가사로 하고 있다.
      세레나데라면 보통 젊은이가 사랑하는 아가씨를 
      그리워하여 그녀의 창밑에 와서 연주하거나 노래하면 
      아가씨가 문을 열어 불러들이거나 
      답례를 하는 것인데, 이 곡에서는 젊은이가 
      아가씨에게 완강히 거절 당하고 있다. 
      그야말로 헛된 세레나데이다
      따라서 쾌활하면서도 유머러스하고 
      조소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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