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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교향곡 제9번 D단조 <합창> - I
뮤즈의 샘/ Classic
2018. 12. 25. 19:52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Symphony No.9 in D minor Op.125
교향곡 제9번 D단조 "합창"
Berliner Philharmoniker
Hervert Von Karajan, Conductor
Janet Perry, Soprano /Agnes Baltsa, Alt, contralto, Vinson Cole
Tenor /Jose van Dam, Bariton/Wiener Singverin
-- 1악장/ Allegro ma non troppo un poco maestoso(15:36)
-- 2악장/ Allegro ma non troppo un poco maestoso(10:26)
-- 3악장/ Adagio molto e cantabile(15:54)
-- 4악장/Presto-Allegro assai-Andante(06:07)
-- Final chorus from Schiller's Ode"An die Freude"
이 만큼 웅대하고 장엄한 교향곡은 고금에 다시 없을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베토벤 예술의 최고의 정점이며 인간의 힘으로 쓸 수있었던 가장 완전하고 위대하며 감동적인 교향곡이다. 이 곡은 1822~1824년에 작곡되어 1824년 5월 7일 빈의 쾨른투나투어 극장에서 베토벤 자신의 지휘로 초연되었으나 실질적인 지휘는 움라우프가 했으며 독창은 헨리에테 존탁(소프라노), 카롤리네 웅거(알토), 안톤 하이칭거(테너), 자이베르트(베이스)가 맡았다. 연주가 끝나고 청중들은 열광적인 갈채를보냈지만 이미 귀머거리가 된 베토벤은 이 소리를 듣지 못하고 아직 등을 돌린채 연주가들만 쳐다보고있었기 때문에 알토의 독창자였던 웅거가 베토벤의 옷소매를 당겨 청중을 향하게 했다는 너무도 유명하고, 너무도 감동적인 일화가 전해져 오고 있다. 당시 빈에서는 궁정에 대한 갈채도 3회까지만 하도록 제한하고 있었기 때문에 베토벤에 대한 5회째의 갈채 때에는 경찰관이 이를 제지할 정도였다니 그때의 감동이 어떠하였는지는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1826년에 출판되어 프로이센 국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3세에게 헌정되었고 이 교향곡을 마지막으로 그 이듬해 베토벤은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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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의 중심사상은 '환희의 송가'에 집중되어있는데 성악이 교향곡에 쓰인 것은 음악사상 이것이 처음으로 시도 된 것이다 베토벤은 이 교향곡의 제1악장에서는 강렬한 의지의 분투를 그리고 있고, 제2악장에서는 열광적인 난무를 그렸으며 제3악장에서는 아름다운 사랑의 황홀경을 나타내, 이 3개의 악장은 각각 그 가장 숭고한 경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베토벤은 이것들을 모두 비판하고 총괄하여 인생의 참된 구원으로서의'환희'를 나타내려고 맨 끝장에 음악과 시와의 종합, 기악과 성악의 일체화를 처음으로 시도해 '합창붙임 끝곡'으로 계획한 것이다. 합창은 오케스트라에 종속되지 않고 또 오케스트라도 합창에 부연됨이 없이 완전 일체가 되어 '만백성이여 서로 껴안으라...'는 쉴러의 송가를 성대히 노래한다. 곡은 오케스트라에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네 명의 독창자와 합창단이 가세하여, 교향곡 사상 가장 혁신적인 형태가 만들어졌다. 격정적인 관현악의 총주로 4악장이 시작되면, 뒤에 베이스 가수가 나온다. 그는 "벗들이여. 이제 이런 노래는 그만 부르고 더 기쁨에 찬 즐거운 노래를 함께 부르지 않으려는가?" 라고 외친다. 이 대목만은 베토벤이 직접 가사를 붙였다. 실러의 시를 다 함께 노래하자는 뜻이다. 그리고 실러의 노래가 나온다. 베이스의 선창에 이어 네 명의 독창자들이 "기쁨이여, 우리 모두 불꽃처럼 취하고, 황금의 술로 노래하자. 둥글게 안아라. 세상의 모든 것에 키스하라" 라는 용서와 화합의 노래를 기쁘게 부른다. 여기에 텍스트로 채택된 쉴러의 시는 베토벤이 젊은 시절부터 곡을 붙이려고 계획했던 것인데, 이 교향곡의 완성으로 그 실현에는 무려 30여 년의 세월이 소요된 셈이다. 이 교향곡은 이밖에도 여러가지로 대담한 시도를 하고있다. 제4악장을 한층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보통 교향곡과는 반대로 제2악장에 격하고 거칠며 빠른 스케르초를 두었고, 반면에 제3악장에 영롱하고 맑은 느린악장을 두었다. 또 전체를 통일하기 위해 제4악장 처음에 제1,제2,제3악장의 주요 주제를 재현시키고 있다. 그리하여 이 곡도 '제5번 교향곡'과 마찬가지로 암흑(고뇌)에서 광명(환희)으로, 끝악장을 목표로 힘차게 돌진하고 있다. 베토벤은 이 교향곡을 통해 가장 힘든 상태에서 가장 큰 기쁨을 노래하고 싶었던 것이리라. 자신의 삶과 죽음, 불행과 행복 좌절과 희망의 모든 철학을 여기에 담고, 고난을 이겨낸 자의 목소리로 가장 찬란한 기쁨을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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