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 tempeste il legno infranto
Sop. Julia Lezhneva
G.F. Handel 1685 - 1759
Giulio Cesare in Egitto
Helsinki Baroque Orchestra
John Mauceri, cond
오페라 이집트의 줄리오 체자레/폭풍우에 배가 부서져도
헨델의 오페라 'Giulio Cesare 줄리오 체사레' 중 클레오파트라의 아리아이다.
밝고 빠른 선율을 가져 콜로라투라의 매력이 잘 두드러지는 곡이다.
클레오파트라는 시저를 유혹해 자기편으로 만들었는데,
훗날 시저는 톨로메오와의 전쟁에서 지고 클레오파트라는 포로가 되었다.
조력자인 시저도 죽고 포로로 잡혀있는 절망적인 상황에
슬퍼하고있는 클레오파트라의 앞에
죽은줄 알았던 시저가 갑자기 나타나고,
클레오파트라는 이에 기뻐하며 'Da tempeste'을 노래한다.
Da tempeste il legno infranto,
se poi salvo giunge in porto,
non sa piu che desiar.
Cosi il cor tra pene e pianto,
or che trova il suo conforto,
torna l'anima a bear.
폭풍이 나무배를 산산조각내면,
항구에 다다르게 되는 것 외에는,
어떤 소원도 떠오르지 않아요.
그렇게 제 맘은 고뇌와 슬픔 사이에 있었죠,
근데 나의 이런 평안을 찾으니,
넋이 품에 돌아오네요. ...
-----------------------------------------------
헨델이 1724년에 완성한 오페라로,
오페라 세리아 역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사트토리오의 동명의 오페라를 바탕으로 니콜라 프란체스코 하임이 대본을 썼다.
아름다운 노래 서법, 극적 효과, 정교한 관현악법을 통해 인물의 성격을
탁월하게 묘사하는 이 작품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오늘날에도 즐겨 연주된다
Julia Lezhneva
'천사 같은 아름다움'(뉴욕 타임즈)', '흠잡을 데 없는 테크닉의 소유자(가디언)'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러시아 태생 소프라노 율리아 레즈네바는
청아한 음색과 압도적인 테크닉으로 세계 음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성악과 피아노를 전공한 그녀는
2007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엘레나 오브라초바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면서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2009년에는 헬싱키 미르암 헬린 국제 성악 콩쿠르,
이듬해에 파리 국제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다시 한번 실력을 인정받았고
2010년 로열 알버트홀의 '클래식 브릿 어워드'에서
로시니 노래를 불러 센세이션을 일으킨 후
바비칸센터, 링컨센터, 콘세르트허바우, 샹젤리제 극장,
취리히 톤할레,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등
국제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2011년 데카 레이블과 계약해 헨델의 <알렉산드로> 등
여섯 장의 음반을 냈으며,
이 앨범들은 주요 음반상을 석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