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let me violate you, you let me desecrate you
you let me penetrate you, you let me complicate you
help me i broke apart my insides, help me i've got no soul to sell
help me the only thing that works for me, help me get away from myself
i want to fuck you like an animal ..i want to feel you from the inside
i want to fuck you like an animal my whole existence is flawed
you get me closer to god
you can have my isolation, you can have the hate that it brings
you can have my absence of faith, you can have my everything
help me tear down my reason, help me it's your sex i can smell
help me you make me perfect, help me become somebody else
i want to fuck you like an animal ...i want to feel you from the inside
i want to fuck you like an animal my whole existence is flawed
you get me closer to god
through every forest, above the trees
within my stomach, scraped off my knees
i drink the honey inside your hive
you are the reason i stay alive
"9인치 손톱"이라는 너저분하고 음산한 분위기의 이름만큼
이 밴드의 음악은 후기 산업사회의 뒷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빠르게 진화하는 사회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철공소 골방 등에 박혀
자폐적이고 자기파괴, 자기혐오적인 자포자기 인간유형을 그려내고 있지요.
퇴폐라기보다는 음산한 우울에 가깝습니다.
음악적으로 보면 , 메탈과 하드록을 기초로 해서
신디사이저 믹싱과 샘플링, 지루하고 일정한 비트의 연속음,
난해하고 음산한 분위기의 가사 등으로 대표됩니다.
이그룹을 만든 트렌트 레즈너는 마릴린 맨슨을 발굴했고
그의 음악적 전개는 오늘날 테크노 뮤직에도
상당항 영향을 끼친,인더스트리얼/테크노 분야의
선구자이자 천재라고 할 수 있지요.
이런 음악에 친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이게 무슨 음악이냐 하겠지만
오늘날 영화/드라마 등 영상산업과 인더스트리얼/테크노 뮤직은
아주 밀접한 관련을 갖습니다.
현대영화 주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후기 산업사회의 소외,
고독 등과 결합된 자기파괴적 요소가 많습니다.
전자음을 사용하므로 영상과도 아주 잘 매치되고
극적인 요소 또한 영상매체의 극적 전개에
아주 요긴하게 쓰일 수 있지요.
그래서 대중은 별로 안알아줘도 트렌트 레즈너는
올리버 스톤 감독과 함께 작업을 하기도 했고,
전위예술가들이나 행위예술가들과도
뮤직비디오작업을 해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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