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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zart, Piano Concerto No.22 / K482
    뮤즈의 샘/ Classic 2019. 4. 27. 10:40

    Mozart




      
      Piano Concerto No.22 
      in E flat major, K.482 
      
      피아노 협주곡 22번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Salzburg Mozarteum Camerata Academica 
      Andras Schiff Piano / Sandro Vegh Cond.
      
      
      -  1. Allegro
      -  2. Andante
      - 3. Andante cantabile
      
      
      피아노 협주곡 22번은 낭만파를 예고하는 듯한 깊은 서정을 주제로 한 
      5개의 변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목관악기와 현악기, 피아노의 음색의 배열이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며 
      모짜르트의 음악 세계가 단적으로 드러나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모짜르트가 가장 작품을 많이 쓰던 무렵인 1785년 12월 빈에서 완성하고 
      다음 해 연주되어 대단한 호평을 받았는데 제2악장이 특히 앙코르되었다. 
      제20번 d단조(K.466), 제21번 C장조, 제23번 A장조(K.488), 제24번 c단조(K.491)와 
      이 Eb장조의 5곡은 피아노와 관현악을 종횡으로 구사한 수법의 숙달성, 
      아름다운 선율의 배치, 넘치는 색채의 풍부함에서 공통된 최고 걸작이다. 
      모짜르트의 피아노 협주곡은 그의 오페라 다음으로 가장 훌륭한 장르라고 생각되고 
      그가 살아있을 때에도 그 두 분야는 인기가 특히 높았다. 
      물론 다른 쪽도 좋은 곡들이 너무 많지만 그 중에도 19번 이후 27번까지 9곡이 
      가장 원숙한 시기의 것으로서 사랑받고 있다.
      귀여운 19번, 비극적인 아름다움의 20번, 
      엉뚱한 영화 (엘비라 마디간) 때문에 더 잘 알려진 21번, 
      1악장이 특히 좋은 23번, 비장하지만 20번처럼 격정적 이기보단 은은한 느낌의 24번, 
      나름대로 장대한 25번, '대관식'의 부제가 붙은 26번, 
      이별을 고하는 듯한 환상적 분위기의 27번. 
      모두 유명하지만 유독 22번만 연주나 음반녹음이 적고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 곡은 3악장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찬사를 받을 만한 곡이다. 
      이 3악장 만큼은 다른 어떤 곡의 한 악장보다도 더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 악장은 특히 '아마데우스'의 OST에 실려있어서 
      그나마 진가가 묻히지 않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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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차르트는 빈에 정착한 이후 피아노 협주곡 작곡에 주력했다. 
      예약연주회 신청을 받고 그 스스로 피아노 독주를 맡으며 
      협주곡 장르를 통해 많은 부를 얻기도 했다. 
      하지만 이 무렵 모차르트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작곡하느라 
      분주했던 것으로 짐작된다. 
      평소의 작곡습관과 다르게, 이듬해 봄에 연주하려고 계획했던 작품을 
      12월 중순에 미리 완성해 두었기 때문이다. 
      이 〈피아노 협주곡 22번〉에는 
      협주곡 장르에 있어 새로운 특징이 담겨있기 보다는 
      그동안 활용했던 작곡서법이 
      충분히 녹아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모차르트의 협주곡 가운데 오보에 대신 
      클라리넷이 처음으로 사용된 악곡이며, 
      연주 시간도 긴 작품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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