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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도(戰道)
    무경..../제갈량 將苑 2019. 3. 25. 10:43

    전도(戰道) - 지형에 맞게 작전하라

     

    夫林戰之道, 晝廣旌旗, 夜多金鼓. 利用短兵, 巧在設伏. 或攻於前, 或發於後. 叢戰之道, 利用劍楯, 將欲圖之,

    先度其路. 十里一場, 五里一應. 偃戢旌旗, 特嚴金鼓, 令賊無措手足. 谷戰之道, 巧於設伏, 利以勇鬪. 輕足之士淩其高, 必死之士殿其後, 列强弩而衝之, 持短兵而繼之. 彼不得前, 我不得往. 水戰之道, 利在舟楫, 練習士卒以乘之, 多張旗幟以惑之, 嚴弓弩以中之, 持短兵以捍之, 設堅柵以衛之, 順其流而擊之. 夜戰之道, 利在機密, 或潛師以衝之, 以出其不意. 或多火鼓, 以亂其耳目, 馳而攻之, 可以勝矣.

    숲 속의 작전인 임전(林戰)에서는 낮에는 깃발을 넓은 범위에 걸쳐 세우고, 밤에는 징과 북을 대거 사용한다. 무기는 짧은 병기를 위주로 하고, 적시에 매복하고 있다가 적의 정면을 치거나 배후에서 급습한다. 관목이 무성한 지역의 총전(叢戰)에서는 무기로 칼과 방패를 사용한다. 승리를 거두려면 먼저 적이 지나갈 길을 미리 파악해 10리마다 초소를 두고, 5리마다 정찰병을 배치한다. 깃발을 내리고 병기를 감춘 뒤 징과 북소리를 죽이고 있다가 급습을 가해 적이 대처할 겨를이 없게 한다. 협곡지대의 곡전(谷戰)에서는 매복이 관건이다. 분투하는 쪽이 유리하다. 민첩하고 산을 잘 타는 병사를 보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다. 이때 결사대를 딸려 보내 후미에서 이들을 호위하게 한다. 고지를 빼앗으려 달려드는 적을 막기 위해 강한 쇠뇌를 일렬로 세워 맹렬히 사격하고, 단병기를 든 병사들이 그 뒤를 이어 적과 싸운다. 이같이 하면 적이 아군의 고지를 탈취할 수 없고, 아군이 고지를 잃고 계곡 밑으로 내려가는 일이 없게 된다.

     

    물 위에서 벌어지는 수전(水戰)에서는 전함의 전투력이 관건이다. 잘 훈련된 수병을 승선하게 해야 한다. 선상에 깃발을 많이 세워 적을 현혹하고, 교전 중에는 활과 쇠뇌를 적선을 향해 급속히 집중적으로 발사한다. 백병전이 벌어지면 병사들은 단병기로 맞서 싸운다. 이때 견고한 울타리를 쳐 전함을 보호해야 한다. 물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올라타 적선을 공격하는 것이 중요하다. 밤에 전개되는 야전(夜戰)에서는 아군의 의도를 철저히 숨기는 것이 관건이다. 때로는 군사를 매복시켰다가 불시에 급습하거나, 화공을 가해 불더미를 키우면서 징과 북을 요란하게 쳐댄다. 적의 눈과 귀를 어지럽게 만든 뒤 공격하면 능히 승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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