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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4. 낙선불권(樂善不倦 )
    옛 이야기/고사성어 2019. 3. 3. 23:17


      
      ■ 낙선불권(樂善不倦 ) 
      
      '좋은 일을 즐겨 하며 싫증내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어진 성품'을 비유한다. 
      '맹자(孟子)'의 '고자(告子)'편에서 유래했다. 그 내용은 주로 '인성(人性)'에 대한 
      '맹자'와 '고자(告子)'의 대화를 기록하고 있는데, 다음은 '맹자'의 말이다. 
      "하늘에서 내려주신 벼슬인 '천작(天爵)'과 사람이 수여한 벼슬인 '인작(人爵)'
      이라는 것이 있다. '어짊', '의로움', '충성', '신의' 등 좋은 일을 즐겨 하며 
      싫증내지 않는 것, 이것이 바로 '천작'이다(仁義忠信, 樂善不倦, 此天爵也). 
      '공경대부(公卿大夫)' 같은 벼슬, 이것이 바로 '인작'이다. 
      옛날에는 사람들이 '천작'을 수양하면 '인작'이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요즘은 사람들이 '천작'을 수양하여 '인작'을 얻으려 하고, '인작'을 얻게 되면 
      '천작'을 버리니 너무나 어리석도다. '천작'을 버리면 결국 '인작'마저도 잃게 된다." 
      "귀하게 되고자 하는 것은 사람의 공통된 마음이다. 
      사실 사람마다 모두 자신에게 존귀한 부분이 있는데도, 
      단지 이를 생각지 못할 뿐이다. 
      다른 사람이 만들어 준 존귀함은 결코 진정한 존귀함이 아니다. 
      '조맹(趙孟)'과 같은 고위 관리가 만들어 준 존귀함은 
      그가 또한 천하게 만들 수도 있다. 
      '시경'에 '이미 술에 취하였고, 이미 덕에 배불렀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인의(仁義)에 배가 부르니 다른 사람의 
      고량진미(膏粱珍味)를 바라지 않고, 
      좋은 소문과 명예를 널리 얻으니 
      다른 사람의 관복을 부러워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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