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처럼 되라

아이의 몸은 마른 나무 같고 마음은 식은 재 같다. 남영주가 노자에게 군자의 덕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노자가 말했다. “나는 자네에게 어린아이처럼 되라고 말했네. 어린아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아무 곳이나 가지도 못한다. 아이의 몸은 마른 나무 같고, 마음은 식은 재 같다. 그런 어린아이에게 어떻게 화가 닥칠 것이며 어떻게 복이 다가올 것인가, 그런 아이에게 어떻게 사람이 행하는 재앙이 닥칠 수 있겠느냐?” 어린아이처럼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