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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노(Gounod) -아베마리아 / 조수미
    뮤즈의 샘/Opera·Aria & Lied 2019. 4. 27. 10:51

    Gounod / Ave Maria



      
      Ave Maria / Sop: Soomi Jo 
      
      Charles Gounod, 1818~1893
      Guitar : Marco Socias
      
      Ave Maria, gratia plena
      Dominus tecum 
      Benedicta tu in mulieribus 
      et benedictus fructus ventris tuis Jesus.
      Sancta Maria, Sancta Maria, Maria
      Ora Pro nobis 
      Nobis peccatoribus 
      Nunc et in hora, in hora mortis nostrae 
      Amen. Amen.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여 
      기뻐하소서!
      주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도다!
      성모 마리아여, 성모 마리아여, 마리아여
      이제와 우리 죽을 때에 우리 죄인을 위하여 빌으소서.
      아멘, 아멘 
      
      
      라틴어 ‘아베 마리아(Ave Maria)’를 우리말로 옮기면 
      ‘안녕하세요, 마리아 님’ 정도가 된다. 
      간단한 이 인사가 이스라엘과 유대인의 역사, 
      더 나아가 세계 종교사의 분수령이 되었다. 
      천사 가브리엘이 처녀 마리아를 찾아와 
      예수를 수태한 사실을 알리며 건넨 인사이기 때문인데. 
      이 장면을 그림으로 그린 것이 "수태고지"이고, 
      음악으로 만든 것이 "아베 마리아"이다.  
      가톨릭교회의 ‘성모송’이기도 한 이 기도문은 
      그대로 〈아베 마리아〉의 가사가 됐는데. 
      성모송이 성가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10세기 이후부터이다. 
      그 후 많은 작곡가가 다양한 선율로 "아베 마리아"를 작곡했고, 
      그중 카치니와 구노의 곡이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다.
      구노는 피아노의 구약성서로 불리는 요한 세바스챤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제1집의 첫 곡인 ‘C장조의 전주곡(BWV 546)’을 반주로 
      이 아베마리아의 멜로디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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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rles Gounod, 1818 - 1893
      프랑스의 작곡가. 파리 출생. 어릴 때부터 어머니에게 음악을 배웠으며, 
      1836년 파리음악원에 들어가 작곡 등을 공부하였다. 
      39년에는 로마 대상을 받아 이탈리아에 유학, 
      G.P.팔레스트리나의 지도를 받았다. 
      그 후 독일을 거쳐 프랑스에 돌아온 후부터 
      극장음악에 흥미를 갖고 공부하였으며, 몇 차례 실패작을 쓴 후 
      《벼락치기 의사》(1858)와 대표작 《파우스트:Faust》(59)의 
      성공으로 오페라 작곡가로서 유명해졌다. 
      그는 프랑스음악에서 독일과 이탈리아의 양식을 배제하려고 노력한 
      메율, 브와엘디외 등의 전통을 계승하였으나 
      스스로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했다고는 할 수 없다. 
      작품의 특징은 아름다운 선율에 있지만, 
      같은 시대의 마이어베어처럼 
      지나치게 화사하거나 감상적인 것이 아니며, 
      알맞게 절제되고 조화도 잘 되어 있다. 
      작품은 오페라 이외에 오라토리오·칸타타 등의 종교작품과 
      《아베 마리아》 《세레나데》 등 가곡이 많은데, 
      특히 후자는 후일의 프랑스가곡 발전을 위한 기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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