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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1.갈택이어(竭澤而漁)
    옛 이야기/고사성어 2019. 2. 11. 20:41


      
      ■ 갈택이어(竭澤而漁)
      
      '연못의 물을 다 퍼낸 후에 물고기를 잡다'라는 뜻으로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고 
      멀리 내다보지 않고 행동하는 것'을 비유한다. '여씨춘추(呂氏春秋)'의 
      '의상(義賞)'편에서 유래했다. 
      '분수이전(焚藪而田)' 또는 '분림이전(焚林而田)'이라고도 한다. 
      진(晉)나라 '문공(文公)'이 초(楚)나라와 '성복(城복)'에서 싸우려 할 때, 
      '구범(咎犯, 진나라의 재상인 호언(狐偃)을 말한다)'을 불러 물어보았다. 
      "초나라는 병사의 수가 많고 우리는 적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 
      '구범'이 답하였다. 
      "저는 '예의를 중시하는 임금께서는 번거로운 형식을 마다하지 않고, 
      전쟁을 자주 하는 임금께서는 속임수를 마다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왕께서도 전쟁에서 이기시려면 적군을 속이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문공'은 '구범'의 말을 '옹계'에게 말하였다. '옹계'가 답하였다. 
      "연못의 물을 다 퍼낸 다음에 물고기를 잡으면 어찌 못 잡겠습니까? 
      하지만 이듬해에는 연못에 잡을 물고기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숲을 다 태운 다음에 짐승을 사냥한다면 어찌 못 잡겠습니까? 
      하지만 이듬해에는 숲에 사냥할 짐승이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속이는 계책은 비록 지금 당장은 통해도 
      나중에는 다시 속일 수 없을 것이니, 
      장기적인 계책은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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