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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nio Morricone / ON EARTH, AS IT IS IN HEAVEN (The Mission )
    뮤즈의 샘/New-Age 2019. 1. 24. 12:44







    on Earth, As It is in Heaven / Ennio Morricone
      
      The Mission 
      
      감독 : 롤랑 조페 
      출연 : 제레미 아이언스, 로버트 드니로
      음악 : 엔리오 모리꼬네 
      
      1750년 경, 파라과이와 브라질의 국경 부근에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원주민 과라니족을 상대로 선교 활동을 벌이는 두 선교사의 모습을 통해서 
      종교와 사랑, 정의가 무엇인가를 심오하게 그린 종교 영화. 
      1986년 제39회 칸느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 
      야만의 땅 라틴 아메리카에 진리를 전하고자하는 
      산 크를로스 선교회 소속의 가브리엘 신부는 몇 동료 신부들의 죽음으로 
      결국 험악한 지형의 폭포수 위에 사는 과라니족들을 선교하는데 성공한다. 
      용병 출신의 노예상인 로드리고는 자신의 부인과 동생이 서로 사랑함을 알고 
      격분해 결국 동생을 죽이고 말지만, 동생을 죽였다는 죄책감으로 
      가브리엘 신부를 따라 사죄의 길을 걷는다. 
      과라니족은 자기의 형제를 팔아 넘긴 로드리고를 용서하고 
      로드리고는 가브리엘을 도와 원주민들과 복음의 왕국을 건설하려한다. 
      하지만 교황청은 스페인과 포르투칼의 이권 다툼에 끼여  
      복음의 땅을 초토화시키는 것을 묵인하고 만다. 
      스페인과 포르투칼의 영토 분쟁 속에 있는 과라니 족이 이룩한 선교구가 
      악명높은 노예 제도를 합법화한 포루트칼 왕의 식민지에 편입되자 
      신부들은 교황청으로부터 원주민들에게서 떠나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러나 로드리고는 청빈, 정결, 순명, 그리고 교황께 순종이라는 
      예수회의 4가지 서원 중에서 마침내 순종의 맹세를 버리고 원주민들을 위한 
      명예로운 죽음을 택한다. 이 때 가브리엘 신부는 이렇게 말한다.  
      "자네 손을 피로 물들이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네. 
      자네는 하나님께 목숨을 바쳤잖아. 하나님은 사랑이야." 
      가브리엘 신부는 무기를 쥐지는 않지만 마을을 떠나라는 교회의 명령을 거부하고
      신앙의 힘은 바로 사랑이라는 해답을 얻은 뒤에 무기 없이 싸움에 나선다. 
      전투에 나서기 전 축복을 구하러 온 로드리고에게 가브리엘 신부는 이렇게 말한다. 
      "할 수 없소. 
      당신이 옳다면 하느님이 지키시겠지, 하지만 옳지 않다면 축복은 무의미해. 
      무력이 정당하다면 사랑이 설 자리는 없어집니다. 
      나는 그러한 세상에서는 살아갈 힘이 없어집니다. 
      축복도 할 수 없소, 로드리고." 
      마침내 스페인 군대의 막강한 화력과 병력 앞에 하나씩 쓰러져가는 
      원주민과 사제들. 그리고 복음의 땅은 불길로 휩싸이고 만다. 
      살아남은 과라니 족의 아이들이 모여서 폭포의 더 높은 상류로 올라가는 
      마지막 장면에서 추기경이 숨진 두 신부와 원주민들에 대한 독백으로 끝맺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신부 몇몇과 과라니 족의 멸종으로 끝났고 저는 살아 남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죽고 그들은 살았습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죽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영원히 산 자의 기억 속에 남아있을 것입니다." 
      
      

      Gabriel's Oboe
      Yo-Yo Ma, Cello / Roma Sinfonietta Orchestra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가 음악을 맡아 
      그의 절정기 실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on Earth As It Is Heaven"은 미션의 주제음악으로 
      Baruet School 합창단의 합창과 남미 민속음악을 연주하는 Incantation이 
      토속적이면서도 경건하고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넘치는 곡이며, 
      나머지 곡들에서도 전율을 느낄 정도의 아름다움으로 채워져 있지요 
      영화음악의 황제라 칭해지는 엔니오 모리코네는 
      1928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나 명문인 산타 시실리아 음대를 졸업,
      순수음악을 꿈꾸며 수편의 교향곡들을 작곡하며 살던 중 
      생활고에 못이겨 영화음악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죠. 
      몇편의 영화음악들을 작곡해오던 그는 
      결국 '황야의 무법자'라는 대형사고를 터뜨립니다. 
      그 후 '석양의 건맨','once upon a time in america'등에서 소리를 가다듬은 그는 
      그를 너무나도 유명하게 해주었던 'Mission(미션,1984)'과 
      'Cinema Paradiso(시네마 천국,1989)'의 음악을 만들게 됩니다. 
      흔히들 그는 영화음악가로서의 최고의 자질을 가졌다고들 합니다.
      영화의 맛을 살리고 영상이 할 수 있는 이상의 감동을 선사하면서도 
      영화를 앞서지 않는 대가다움이 있다는 것이죠. 
      또한 그의 음악은 난해하지 않습니다.
      단순한 멜로디이면서도 듣는이가 질리지 않게 만드는 그만의 마력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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