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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65. 일수차천(一手遮天)
    옛 이야기/고사성어 2019. 7. 22. 16:33


      
      ■ 일수차천(一手遮天)  
      
      '한 손으로 하늘을 가리다'라는 뜻으로 
      '권력으로 수단을 가리지 않고 여러 사람을 속이려 하는 것'을 말한다. 
      당나라 때 시인(詩人) 조업(曹鄴)이 '사기(史記)'의 '이사열전(李斯列傳)'을 읽고 
      지은 '독이사전(讀李斯傳)'이라는 시(詩)에서 유래했다. 
      일거치삼곡(一車致三轂) :  한 마차에 세 개의 바퀴통을 단 것은
      본도행지속(本圖行地速) :  본래 빨리 달리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부지가어난(不知駕馭難) :  이것이 마차 제어를 어렵게 함을 몰랐으니
      거족성전복(擧足成顚覆) :  마차 전복을 도울 뿐이었다.
      기암상부연(欺暗尙不然) :  남이 모르는 것을 속임도 잘 안 되는 법인데
      기명당자륙(欺朙當自戮) :  모두 아는 것을 속였으니 죽음을 자초했음 당연하다
      난장일인수(難將一人手) :  장수 한 사람의 손으로는
      엄득천하목(掩得天下目) :  온 세상 사람들의 눈을 모두 가릴 수 없는 법.
      불견삼척분(不見三尺墳) :  보지 못하였는가! 석 자밖에 안 되는 무덤과
      운양초공록(雲陽草空綠) :  형장의 풀은 부질없이 푸른 것을.
      위 시에서 '운양(雲陽)'은 
      진(秦)나라 때의 감옥과 형장(刑場)이 있었던 곳이다. 
      지금 이곳은 섬서성(陝西省) 순화현(淳化縣)의 서북쪽에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한비자(韓非子)는 옥사(獄死)했고, 
      예서(隸書)를 만들었다고 하는 정막(程邈)도 옥살이했다. 
      이사(李斯) 역시 이곳에서 죽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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