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wie will ich triumphieren
Günter Wewel, Bass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Die Entfuhrung aus dem Serail (Act III) Osmin's Aria
아, 어떻게 이 승리를 자축할까!
3막에 나오는 오스민의 아리아이다.
오스민이 탈출하려는 콘스탄체와 벨몬테, 그리고 하녀와 시종을 붙잡고
좋아서 부르는 경쾌하고 익살스러운 아리아이다.
벨몬데가 후궁지기에게 돈을 내밀며 거래를 시도하지만 거부당한다
그러면서 오스민은 "교수형에 처하겠다'며 신나게 노래한다.
질주하듯 빠르게 반복되는 음형이나 도약 음정 등이
터키풍을 위한 음악적 장치로 고안됐다.
"교수대에 선 너희들의 목에 올가미가 감갈 때
나의 승리가 이뤄지리라!
나는 기뻐서 춤을 추리라!
즐거운 노래를 부르리라!
마침내 네 놈을 제거했기 때문이지!
교수대에 선 너희들의 목에 올가미가 감갈 때
나의 승리가 이뤄지리라!
네 놈들은 더러운 쥐세끼들처럼
몰래 후궁을 빠져나가려 했겠지만
너희들이 달아나기 전에
내가 네 놈들의 소리를 다 들었지
내가 놓은 덫에 걸린 것이야
이제 응분의 대가를 치를 것이다
교수대에 선 너희들의 목에 올가미가 감갈 때
나의 승리가 이뤄지리라!
나는 기뻐서 춤을 추리라!
즐거운 노래를 부르리라!
마침내 네 놈을 제거했기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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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극 오페라를 독일(오스트리아 포함)에서는
'징슈필'이라고 하는데,
이탈리아 희극 오페라(오페라 부파)와 다른 점은
극의 진행상황을 간단한 선율에 맞춰 부르는
'레치타티보' 대신에 연극처럼 대사가 들어간다는 점이다.
독일의 베이스
귄터 베벨(Günter Wewel, 1934)의 목소리는
남성 최저음의 매력을 한껏 보고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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