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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將材)무경..../제갈량 將苑 2018. 12. 11. 17:39
장재(將材) - 장수의 자질
夫將材有九, 道之以德, 齊之以理, 而知其飢寒, 察其勞苦, 此之謂仁將. 事無苟免, 不爲利撓, 有死之榮, 無生之辱, 此之謂義將. 貴而不驕, 勝而不恃, 賢而能下, 剛而能忍, 此之謂禮將. 奇變莫測, 動應多端, 轉禍爲福, 臨危制勝, 此之謂智將. 進有厚賞, 退有嚴刑, 賞不逾時, 刑不擇貴, 此之謂信將. 足輕戎馬, 氣蓋千夫, 善固疆埸, 長於劍戟, 此之謂步將. 登高履險, 馳射如飛, 進則先行, 退則後殿, 此之謂騎將. 氣淩三軍, 誌輕强虜, 怯於小戰, 勇於大敵, 此之謂猛將. 見賢若不及, 從諫如順流, 寬而能剛, 勇而多計, 此之謂大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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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의 자질에는 9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 인장(仁將)이다.
인의도덕으로 장병을 교화하고, 예의와 법제로 부대를 정비하고, 장병들이 춥고 배고파하는 것을 깊이 이해하고, 그들의 노고를 몸소 살핀다.
둘째, 의장(義將)이다.
일을 맡을 때 목전의 어려움을 이유로 피하지 않고, 명리에 혹하지 않고, 대의를 위해서라면 사후의 영광을 택할지언정 굴욕의 삶을 택하지 않는다.
셋째, 예장(禮將)이다.
높은 자리에 있어도 뽐내지 않고, 승리해도 전공을 내세우지 않고, 덕망과 재주를 겸비해 아랫사람에게도 공손하고, 강직하면서도 인내할 줄 안다.
넷째, 지장(智將)이다.
기이한 용병술로 인해 그 변화를 예측하기가 어렵다. 화를 복으로 바꾸는 전화위복과 위기상황에서 전세를 뒤집어 승리를 일구는 임위제승(臨危制勝)에 능하다.
다섯째, 신장(信將)이다.
용감하게 진격한 자는 후하게 포상하고 두려워하며 물러서는 자는 엄벌한다. 포상은 때를 넘기지 않고 형벌은 신분의 귀천을 가리지 않는다.
여섯째, 보장(步將)이다.
행동이 전마처럼 민첩하고 경쾌하며 기개가 호방해 중인들을 압도한다. 변경인 강역(疆場)의 안전을 공고히 하고 창검 등의 각종 병기에 능하다.
일곱째, 기장(騎將)이다.
높은 산이나 험준한 지형을 쉽게 오르내리며 나는 듯이 말 위에서 활을 쏘고, 진격할 때는 선봉에 서며 후퇴할 때는 군진의 후미에서 싸운다.
여덟째, 맹장(猛將)이다.
기세가 웅장해 전군의 으뜸이다. 어떤 강적도 두려워하지 않고, 작은 전투도 신중히 임하고 적과 치열한 전투를 벌일 때도 용맹을 떨친다.
아홉째, 대장(大將)이다.
현자를 만나면 스스로 미치지 못하는 듯 가르침을 청하고, 가르침을 좇는 것이 마치 물 흐르듯 자연스럽다. 마음은 너그럽지만 의지만큼은 굳세다. 용감하면서도 기략(機略)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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