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le Nuit, O Nuit D'amour
La Barcarolle .
아름다운 밤, 오 사랑의 밤이여 / 뱃노래
Jaques Offenbach (1819∼1880)
Les Contes D'hoffmann 中 줄리에타와 니클라우스의 2중창
Elina Garanoa, mezzosoprano, Anna Netrebko, soprano,
호프만이 베네치아의 사교계의 여인 쥴리에타와 사랑했다가 실패하는
이야기의 막이 오를 때 곤돌라를 타고 등장하는 쥴리에타와 그녀를
마중 나온 니클라우스가 부르는 2중창이다.
'La Barcarolle(뱃노래)'는 제2막에 나오는 노래로 가장 유명하여
당시 유명한 가수들이 다투어 불렀을 정도였다
시인인 '호프만'이 자신이 겪었던 잊을 수 없는 3가지 연애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이 곡은 두 번째 일화의 주인공인
줄리에타와 시인의 친구 니콜라우스가 부르는 이중창이다.
니콜라우스는 보통 메조소프라노가 남장을 하고 나오며
이 멜로디가 바로 그 '호프만의 뱃노래'로 신비롭고 몽상적이다.
무대는 독일의 뉘른베르크란 도시.
이 도시의 극장 옆에 있는 술집에서 호프만이란 시인이
학생들에게 둘러 싸여서 자기가 경험한 사랑 이야기를 해준다.
노래로 세 가지 이야기를 해주는데
이 호프만의 뱃노래는 두 번째 이야기에서 나오는 음악이다.
별로 좋지 않은 직업(창녀)을 가진 쥴리에타라는 여자가
호프만의 마음을 사로 잡으려는 마법의 심부름꾼 다페르투토의 앞잡이 노릇을 한다.
그 여자는 애인이 있는데도 호프만을 유혹한다.
호프만의 친구 니콜라우스도 쥴리에타에게 마음이 이끌리지만
호프만에게 조심하라고 충고를 한다. 그러나 호프만은 그 말을 듣지 않는다.
이 때 유명한 호프만의 뱃노래가 나온다.
호프만은 쥴리에타에게 마음을 빼앗겨 쥴리에타의 애인인 쉬레빌과
결투를 하게 되는데 마법의 칼로 그 남자를 죽이게 된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이상하게도 악마에게 이 여인을 빼았기고 만다.
이 호프만의 뱃노래가 인기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도 두 번이나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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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막의 주인공 줄리에타와 호프만의 친구 니클라우스가
곤돌라를 타고 부르는 이 2중창은 아름다운 화음과
마치 배가 흔들리는 것과 같이 흔들리는 리듬이 매혹적이다.
이 곡은 불안한 듯한 리듬으로 시작하여
아름다운 하프의 반주에 맞춰 매력적인 선율로 이어진다.
4막의 주인공 줄리에타와 호프만이 아닌,
줄리에타와 니클라우스가 짝을 이루어 부르는 것이
흥미롭고 의아함을 준다.
그러나 이 곡은 4막의 비극적인 결말을 예고하는 것 같다.
자신의 영혼을 잃은 호프만이 절망하며 부르는 7중창
‘슬프다, 내 마음은 또 다시 길을 잃어버렸네’
(Halas! Mon coeur s’egare encore)에서
이 ‘호프만의 뱃노래’ 선율이 변형되어 연주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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