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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토벤 (Beethoven)- 피아노 3중주, Op.97 "대공"
    뮤즈의 샘/ Classic 2019. 3. 11. 12:33

    L.V.Beethoven




       
      Piano Trio in B flat major Op  97 
       Archduke
      
      피아노 3중주 op.97  "대공"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Andre Previn, piano
      Heinrich Schiff, cello / Viktoria Mullova, violin
      
       I.  Allegro Moderato 12:31
       II. Scherzo. Allegro 6:41
       III. Andante Cantabile, Ma Pero Con Moto - Poco Piu Adagio 12:15
       IV. Allegro Moderato 6:16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다. 논어의 선진 편에 나오는 이말은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뜻으로 중용의 중요성을 이르는 말이다 
      음악에 있어서 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게
      적절한 밸런스를 절묘하게 유지하면서 긴장과 이완을 반복하고
      격조있게 이끌어가는 곡을 꼽자면 바로 이 베토벤의 피아노 3중주 곡인
      "Archduke(대공)"이 아닐까 한다.
      그런 격정과 이완의 완벽한 균형감에 빠져 곡을 듣다보면 
      어느덧 마음이 평온해지고 안정됨을 느끼게 된다
      베토벤은 현악4중주곡의 작곡에 좀더 심혈을 기울였기에 
      피아노 3중주곡은 7곡밖에 작곡하지 않았다.
      1811년 3월 26일에  완성된 작품인 "Archduke(대공)은 
      베토벤이 작곡한 피아노 3중주곡뿐만 아니라, 
      고금의 실내악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의 하나로 불린다.
      베토벤이 작곡 활동을 피아노3중주곡으로 시작해서인지, 
      이 분야의 음악에는 왠지 특별함이 있는 듯하다.
      이 곡의 특색은 우선 교향곡을 방불케하는 그 규모의 웅대함에 있다.
      또한 피아노를 중심으로 한 3개의 악기가 
      서로 각자의 존재를 뚜렸이 부각시키면서도 완벽란 밸런스로
      협주적인 색체를 찬연히 발휘하게 된다
      웅장하면서도 고상한 품위, 꽉 짜인 앙상블의 
      절묘한 밸런스! 유연한 정감! 부드럽고 숭고한 경건함!
      원숙한 기교와 고귀한 품위가 높은 수준에서 펼쳐지는 
      이 곡은 특히 피아노가 현란한 작품을 수립하고 있다.
      여기에 풍요한 선율과 화성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동시대 특유의 부드럽고 섬세한 마음의 움직임을
      유감없이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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