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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章 : 明道若昧 夷道若纇중국의 고전 /노자 道德經 2019. 2. 25. 01:11
41 章 : 明道若昧 夷道若纇
밝은 도는 어두운 것 같고 가장 큰 도는 흠이 있는 것 같다
上士聞道 勤而行之 中士聞道 若存若亡 下士聞道 大笑之 不笑不足以爲道 故建言有之 明道若昧
進道若退 夷道若纇 上德若谷 大白若辱 廣德若不足 建德若偸 質眞若渝 大方無隅 大器晩成
大音希聲 大象無形 道隱無名 夫唯道善貸且成
가장 뛰어난 선비는 도 닦는 방법을 들으면 들은 그대로 실행하고
보통의 선비는 그것에 반신반의하고 하등의 선비는 그것에 대하여 한바탕 웃고는 비웃는다.
하등의 선비가 한바탕 웃지 않는 도는 도라 할 수 없다.
그런 까닭에 예로부터 이런 말이 있다.
밝은 도는 어두운 것 같고 전진하는 도는 후퇴하는 것 같고
가장 큰 도는 흠이 있는 것 같고 최고의 덕은 골짜기처럼 빈 것 같고
가장 깨끗한 것은 더럽게 보이고 넓은 덕은 부족한 것처럼 보이고
건실한 덕은 구차한 것 같이 보이고
순수하고 질박한 것은 색깔이 변질 된 것 같이 보인다.
무한대의 큰 것은 모퉁이가 없고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지며 큰 소리는 그 음을 들을 수 없고
큰 형상은 모양이 없다.
도는 숨어 있어서 이름이 없기 때문이다.
오직 도만이 세상 만물에게 잘 빌려주고 키워 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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