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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허달님 / 미안해요
    뮤즈의 샘/K-Pop & 가요 2019. 1. 31. 15:22





    미안해요 / 강허달림
      
      "이미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겠죠" 
      무슨 의미인지??.......
      차갑게 식어버린 말 끝에 
      단단히 굳어버린 몸짓에.....
      환하게 웃음짓던 얼굴 
      쉬임없이 울리던 심장소리
      행복이라는 작은 읊조림도 
      내게는 너무 큰 세상 이었던 듯
      애써 감추며 모르는척 뒤돌아서서 
      멍한 눈망울 가슴 저리고
      미칠듯이 밀려오는 그리움에 
      헤어날 수 없어 
      "나 정말 안되는거니?"
      이미 시작된 엇갈림속에 
      다시 사랑은 멀어져가고
      알면서 붙잡을 수밖에 없었던 이 마음
      미안해요 미안해요.
      
      ------------------------
      
      강허달림은 블루스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블루스는 '기교'가 아니라 '정서'라는 점을 체화한 뮤지션이다.
      블루스라는 장르가 흑인의 재즈에서 시작되었듯 
      그녀가 취하려는 블루스란 한의 정서를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 하려는 그녀의 노력이 보여진다.
      강허달림은 서울 재즈아카데미 보컬 과정 1기를 수료한 뒤 
      페미니스트 밴드 '마고'의 보컬로 활동하다가
      2003년 한국 블루스를 대표하는 밴드 '신촌 블루스'의 
      엄인호의 눈에 띄어 보컬로 영입됐다.
      그후 그녀는 2005년 홀로 작사,작곡,편곡,프로듀싱한 
      첫 솔로앨범 [독백]을 발표했다
      '춤이라도 춰볼까', '독백', '지하철 자유인', '버려진 꿈' 등 
      네 곡을 담은 미니앨범인데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평단과 일부 청자들로부터 적잖은 주목을 이끌내고, 
      당장의 성과보다는 앞으로의 가능성에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리고 2008년, 마침내 첫 정규앨범 
      [기다림, 설레임]을 발표하게 되었다.
      그녀를 관통하는 블루스적 정서란 
      우리나라의 다른 블루스 뮤지션들이 그렇듯이 
      한국적 블루스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우리 전통적 한의 정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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