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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치와 외정무경..../삼략(三略) 2019. 5. 11. 14:31
■ 내치와 외정
내치(內治)를 멀리하고 외정(外征)을 일삼는 자는 백성만 수고롭게 만들고 공도 이루지 못한다.
외정을 버리고 내치에 힘쓰는 자는 편안하면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편안한 정사를 펼치는 나라는 정사에 애쓰는 충성스러운 신하가 많고,
백성을 고달프게 만드는 나라는 반드시 노역을 원망하는 백성이 많다.
그래서 말하기를,
“영토를 넓히고자 애쓰면 정사가 황폐해져 다스려지지 않고,
전심으로 은덕을 널리 베풀고자 애쓰면 나라가 강성해진다”고 하는 것이다.
보유하고 있는 것을 능히 지킬 수 있는 나라는 편안하고,
다른 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것을 강제로 취하려는 나라는 이내 패망하고 만다.
잔학한 정사는 대를 이어가며 자손까지 해를 입는다.
일을 하면서 한도를 넘어 분에 넘치는 짓을 하면 처음에는 성공할지라도 반드시 끝내 실패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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