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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제와 권변무경..../삼략(三略) 2019. 4. 24. 10:40
■ 군제와 권변
옛날 성왕은 천하를 다스리면서 세도(世道)의 성쇠를 관찰하고
인사(人事)의 득실을 헤아려 군사제도를 만들었다.
이에 통상의 제후는 2군, 패자인 방백(方伯)은 3군, 천자는 6군을 두었다.
세상이 어지러워지자 왕명을 어기는 반역자가 나타났다.
왕의 은덕이 고갈되자 제후들이 동맹을 서약하면서 서로 멋대로 꾸짖고 정벌했다.
그러나 서로 군덕(軍德)이 비슷하고, 군세(軍勢)가 필적(匹敵)한 까닭에
누구도 상대방을 제압하지 못했다.
이에 영웅의 환심을 사고, 백성과 호오를 같이하고,
그 위에 권변(權變)의 술책을 더해 승리를 거두고자 했다.
계책이 없으면 꺼리고 의혹이 있는 사안을 제대로 판명할 길이 없었고,
휼계(譎計)나 기책(奇策)이 아니면 간사한 도적을 멸할 길이 없었고,
은밀한 계책이 아니면 성공을 거둘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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