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텐 이어즈 에프터는 1960년대 후반,
사이키델릭 시대를 수놓은 일렉트릭 블루스를 연주하면서
바로 이어진 하드록 사운드 시대에 활동을 했던 그룹이지요.
흑인 블루스에 빠져 기타를 치고 노래하는 앨빈 리가
그룹의 핵심 인물이자 간판이며 우리나라에서는 1971년,
싱글 차트에 등장했습니다.
영국의 노팅햄에서 1944년도에 태어난 앨빈 리는
13살 때 처음으로 기타를 잡아 팝에 열광했고
이듬해인 14살 때 집을 나와 런던으로 가지요.
이곳에서 리오 라이온스와 만났고
둘은 끼니를 굶는 고생 끝에
스튜디오 뮤지션으로 일을 하게 됩니다.
이 무렵 앨빈은 런던 마키 클럽 공연에서
블루스의 명인 존 리 후커의 백업 연주를 했고
리오는 윈저 재즈 페스티벌에 출연을 합니다.
1967년, 이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드럼주자인 릭 리가 나타나
목표하던 그룹을 결성,10년 후를 목표로 한다는 의미로
Ten Years After 라고 그룹 이름을 만들어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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