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의 샘/K-Pop & 가요

소리새 / 아직도 못다한 사랑

늘푸른 봄날처럼 2019. 1. 5. 00:37





    아직도 못다한 사랑 / 소리새
    
    오늘도 갈대밭에 저 홀로 우는 새는
    내 마음을 알았나봐 
    쓸쓸한 바람에
    아득히 밀려오는 또렷한 그 소리는
    잃어버린 그 옛날의 행복이 젖어 있네
    외로움에 지쳐버린 내 마음을
    어떻게 말로 다 하나요 
    난 몰라요
    이 가슴엔 아직도 못 다한 사랑
    지난 밤 꿈속에서 
    저 홀로 우는 여인
    내 마음을 알았나봐 
    쓸쓸한 바람에
    아득히 밀려오는 또렷한 그 소리는
    잃어버린 그 옛날의 행복이 젖어 있네
    외로움에 지쳐버린 내 마음을
    어떻게 말로 다 하나요 
    난 싫어요
    돌아와요 아직도 못 다한 사랑
    아직도 못 다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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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 그리고 나"를 불러 국민가수가 된 소리새, 
    그 전신에는 솔개트리오가 있습니다.  
    솔개트리오는 한정선, 김광석, 황영익으로 구성되었는데, 
    특히 주목받는 이가 한정선입니다. 
    인천출신의 한정선은 10살 때부터 작곡을 시작하여 
    약400여곡을 작곡한 가수입니다. 
    가수들 사이에서는 천재뮤지션이라 부르는 사람입니다.
    솔개트리오로 2장의 앨범을 발표한 후 
    1987년 한정선이 솔로로 독립하며, 
    팀은 소리새로 변신하여 성공가도를 달렸던데 반해,  
    한정선은 소리소문 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2016년 SBS의 "궁금한 이야기 Y"를 통해 
    근황이 알려졌는데, 심각한 조현병으로 
    부평에서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병원행을 완강히 거절하던 그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고 
    2017년 27년만의 복귀 무대를 갖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