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가는 네 마음은 바람인가 잡을수 없네
저녁에 부는 바람처럼 그렇게 가버리네
떠나가는 네 마음은 구름인가 닿을수 없네
하늘에 높은 구름처럼 그렇게 떠 있네
나도 풍선이 되어 바람따라 갔으면
높이 하늘 더 위로 네 곁에 갔으면
떠나가는 네 마음은 바람인가 잡을수 없네
저들에 부는 바람처럼 그렇게 가버리네
비내리는 거리에서 그대 모습 생각해
이룰 수 없었던 그대와 나의 사랑을
가슴 깊이 생각하네
온종일 비 맞으면 그대 모습 생각해
떠나야 했나요
나의 마음 빗속에 이렇게 남겨둔채
흐르는 눈물 누가 닦아 주나요
흐르는 뜨거운 눈물
오고 가는 저 많은 사람들
누가 내곁에 서줄까요
비내리는 거리에서 그대 모습 생각해
이룰수 없었던 그대와 나의 사랑
가슴 깊이 생각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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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블루스 2집도 1집과 마찬가지로
여러 보컬이 고루 노래를 부르고 있지요
정서용, 엄인호, 김현식, 이정선,
봄여름가을겨울 등
한 음반에서 같은 느낌의 다른톤을 가진
여럿의 보컬을 듣는것도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경험입니다
이 곡 "바람인가 빗속"에서는
1집에서 한영애가 불렀던 "바람인가"와
이영훈이 작곡한"빗속에서"를
블루스 메들리라는 이름으로 엮어서
엄인호와 김현식이 환상적인 호흡으로 부르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