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의 샘/K-Pop & 가요

신촌블루스 / 바람인가, 빗속에서

늘푸른 봄날처럼 2019. 1. 1. 14:49





    바람인가, 빗속에서 / 신촌블루스

    
    떠나가는 네 마음은 바람인가 잡을수 없네 
    저녁에 부는 바람처럼 그렇게 가버리네 
    떠나가는 네 마음은 구름인가 닿을수 없네
    하늘에 높은 구름처럼 그렇게 떠 있네 
    나도 풍선이 되어 바람따라 갔으면 
    높이 하늘 더 위로 네 곁에 갔으면 
    떠나가는 네 마음은 바람인가 잡을수 없네
    저들에 부는 바람처럼 그렇게 가버리네 
    비내리는 거리에서 그대 모습 생각해
    이룰 수 없었던 그대와 나의 사랑을
    가슴 깊이  생각하네 
    온종일 비 맞으면 그대 모습 생각해
    떠나야 했나요
    나의 마음 빗속에 이렇게 남겨둔채
    흐르는 눈물 누가 닦아 주나요
    흐르는 뜨거운 눈물
    오고 가는 저 많은 사람들
    누가 내곁에 서줄까요
    비내리는 거리에서 그대 모습 생각해
    이룰수 없었던 그대와 나의 사랑
    가슴 깊이 생각 하네 
    
    ---------------------------------------
    
    신촌블루스 2집도 1집과 마찬가지로 
    여러 보컬이 고루 노래를 부르고 있지요
    정서용, 엄인호, 김현식, 이정선, 
    봄여름가을겨울 등
    한 음반에서 같은 느낌의 다른톤을 가진 
    여럿의 보컬을 듣는것도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경험입니다
    이 곡 "바람인가 빗속"에서는 
    1집에서 한영애가 불렀던 "바람인가"와 
    이영훈이 작곡한"빗속에서"를 
    블루스 메들리라는 이름으로 엮어서 
    엄인호와 김현식이 환상적인 호흡으로 부르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