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의 샘/Pop & Country

Jeff Buckley - Lilac Wine

늘푸른 봄날처럼 2018. 12. 31. 17:28







    Jeff Buckley / Lilac Wine
      
      I lost myself on a cool damp night 
      Gave myself in that misty light 
      Was hypnotized by a strange delight 
      Under a lilac tree 
      차갑고 축축한 밤에 나는 넋을 놓아 버렸어요 
      그 신비로운 불빛에 내몸을 던져넣었죠 
      기묘한 쾌감에 최면이라도 걸린 듯 했어요
      라일락 나무 아래서 
      
      I made wine from the lilac tree 
      Put my heart in its recipe 
      It makes me see what I want to see  
      and be what I want to be 
      라일락 와인을 만들면서 
      내 마음도 쓸어넣었답니다 
      그리하여 내가 무엇을 보고 싶어하고
      무엇이 되고자 하는지 깨닫게 됐어요 
      
      When I think more than I want to think 
      Do things I never should do 
      I drink much more that I ought to drink 
      Because I brings me back you... 
      내가 생각하고 싶은 것보다 더 많은 상념에 사로잡힐 때 
      난 결코 해서는 안될 일들을 하곤 합니다 
      난 내 주량을 훨씬 넘긴 채 와인을 들이키고 있어요
      술에 취하면 난 당신에게 돌아갈 수 있을 테니까… 
      
      Lilac wine is sweet and heady, like my love 
      Lilac wine, I feel unsteady, like my love 
      Listen to me... I cannot see clearly 
      Isn't that she coming to me nearly here? 
      라일락 와인은 달콤하고 나를 흥분시켜요, 마치 내 사랑처럼 
      라일락 와인은 나를 불안하게 해요, 마치 내 사랑처럼 
      내 말을 들어봐요…내 눈은 흐려지고 있어요 
      여기 내 곁으로 다가오는 사람이 그녀가 아닌가요? 
      
      Lilac wine is sweet and heady where's my love? 
      Lilac wine, I feel unsteady, where's my love? 
      Listen to me, why is everything so hazy? 
      Isn't that she, or am I just going crazy, dear? 
      Lilac Wine, I feel unready for my love...
      라일락 와인은 달콤하고 나를 흥분시켜요, 
      내 사랑은 어디 있나요? 
      라일락 와인은 나를 불안하게 해요, 
      내 사랑은 어디 있나요? 
      내 말을 들어봐요, 왜 모든 것이 희미해져 가는 거죠? 
      그녀가 아닌가요? 아니면 내가 미쳐가고 있는 건가요? 
      라일락 와인, 난 아직 내 사랑을 위한 준비를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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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세의 나이로 요절한 제프 버클리(Jeff Buckley)의 
      유작 앨범 Grace (94)에 실린 곡입니다 
      '라일락 와인’이라는 아름다운 제목처럼 
      처연한 멜로디와 제프 버클리의 비에 젖은 듯한 목소리가 
      고요하게 흔들리는 노래이지요
      Grace  앨범에 일관되게 흐르는 
      비극적인 분위기와 일맥상통하고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