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 la gloria d'adorarvi
Joan Sutherland, sop / 그대 사랑하는 영광을 위해
Bononcinni (1670 - 1747)
Philomusica of London
Granville Jones, cond
voglio amarvi, o luci care.
Amando penero,
ma sempre v'amero,
si, si, nel mio penare,
penero,v'amero,luci care.
Senza speme di diletto
vano affetto
e sospirare,
ma i vostri dolci rai
chi vagheggiar puo mai
e non, e non v'amare?
penero,v'amero,luci care!
사랑하는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난 당신을 사랑하고 싶어요,
오 사랑스런 눈동자여!
사랑하면 고통받겠지요:
그러나 당신을 항상 사랑할거에요.
그래요 난 고통 속에서:
난 괴로워할거예요.
난 당신을 사랑할거예요.
친애하는 눈동자여!
기쁨의 희망도 없이
한숨만 쉰다는 것은 고연한 애정입니다.
그러나 당신의 달콤한 응시들 속엔:
누가 그것들을 감히 찬미할 수 있나요?
아니, 그래서 당신을 사랑 할 수 없나요?
난 괴로워할거예요.
난 당신을 사랑할거예요.
친애하는 눈동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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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덜랜드는 1926년 호주 시드니에서 태어났다.
시드니 음악원에서 공부하던 중 1949년 시드니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곧바로 런던 왕립음악학교로 유학길에 올랐다.
호주가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인 리처드 보닝이
서덜랜드의 인생에는 대단히 중요한 인물이다.
시드니 음악원의 후배였던 보닝이 런던으로 유학을 왔고,
서덜랜드는 54년 네 살 어린 보닝과의 결혼을 택했다.
보닝은 훌륭한 성악 코치가 되어주는 한편
서덜랜드가 드라마티코보다는 콜로라투라 쪽으로
더 큰 자질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남편의 조언대로 방향을 선회한 서덜랜드는
1959년 코벤트 가든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타이틀 롤로
대성공을 거두며 일약 벨 칸토의 신데렐라로 뛰어올랐다.
이후 서덜랜드는 세계무대를 석권해 나갔다.
1979년 영국 왕실은 그녀에게 데임(Dame) 작위를 주었고
1990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고별무대를 가졌다
전성기의 서덜랜드는 투명하고 가벼운 콜로라투라 가창을
놀랄 만한 정확도를 갖고 구현해 냈다.
고음에서 날카로워지지 않는 둥글고 아름다운 음색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했고,
드라마티코로서 목소리를 혹사시키지 않아
훌륭한 외조자의 철저한 관리 덕택에
최근까지도 노래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