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의 샘/New-Age
Tim Mac Brian / Le Chant Du Roseau
늘푸른 봄날처럼
2018. 12. 24. 17:57

프랑스 음악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팀 맥 브라이언은
자신에게 영향을 미친 음악가를 50년대 미국의 대표적인 로커 빌 헤일리로부터
클래식 작곡가인 지노 바넬리와 차이코프스키 등을 꼽고 있는데
이는 그의 편향도지 않은 음악적 성향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사진작가로서도 인정받고 있는 그는 그의 모든 앨범들의 이미지를
전세계를 여행하면서 자신이 촬영한 사진으로 제작해 오고 있다
팀 맥브라이언이 96년 첫 정규 앨범인"Entre Ciel et Terre"으로부터
이 앨범 "Les Secrets De La Nature" 까지 그의 음악적 스타일은 뉴 에이지이다.
이전의 많은 뉴 에이지 뮤지션들이 그랬듯이 그의 음악의 주제 또한 자연이다.
그 중에서 특히 자연과 사람,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하모니에 초점을 맞춘 듯 하다.
그는 자연을 거대한 오케스트라로 비유를 하곤 하는데,
이런 그의 음악 철학은 그가 일렉트릭 피아노를 연주하지만
반젤리스나 쟝미쉘 쟈르의 음악들과는 소리의 표현이나 하모니 구성 등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귀를 거슬리지 않는 멜로디라인과 심박수를 가라앉히는 차분한 리듬,
그리고 무엇보다도 수채화처럼 투명하게 자연을 찬미한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새소리, 물 흐르는 소리, 플룻 소리 등을 샘플링해서 사용하는
그의 음악적 성향은 일렉트릭보다는 다분히 어쿠스틱 쪽인 듯 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