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 봄날처럼
2018. 12. 19. 23:53
인연 / 이선희
약속해요
이 순간이 다 지나고 다시 보게 되는 그 날
모든걸 버리고 그대곁에 서서 남은 길을 가리란걸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내 생애 이처럼 아름다운 날 또다시 올 수 있을까요
고달픈 삶의 길에 당신은 선물인걸
이 사랑이 녹슬지 않도록 늘 닦아 비출게요
취한듯 만남은 짧았지만 빗장 열어 자리했죠
맺지 못한대도 후회하진 않죠 영원한 건 없으니까
운명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내 생애 이처럼 아름다운 날 또다시 올 수 있을까요
하고픈 말 많지만 당신은 아실테죠
먼길 돌아 만나게 되는 날 다신 놓지 말아요
이 생애 못한 사랑
이 생애 못한 인연
먼길 돌아 다시 만나는 날 나를 놓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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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는 인천대학교 재학 중이던 1984년 제5회 강변가요제에서
같은 학과 선배 임성균과 "4막 5장"이란 팀으로 출전하여
《J에게》로 대상까지 수상하고 큰 관심을 모으며 데뷔하였다.
정규 앨범 한 장 없이 오직 "j에게"란 곡 하나만으로도
11월 25일부터 KBS 가요톱텐에서 5주 연속 1위를 하여
골든컵을 차지하였고, 1984년 KBS 방송 가요대상 신인상,
1984 MBC 10대가수가요제 최고 인기가요상, 신인상, 10대 가수상으로
최초 3관왕에 오르는 등 데뷔 직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2005년 이선희가 모두 작사, 작곡한 13집 《사춘기》를 발매하였는데.
대표곡 <인연>은 천만관객을 동원한 영화
《왕의 남자》의 OST로 삽입되어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선희의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확실하게 드러내어
전문가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2011년 세계적인 가수들만 설 수 있다는
뉴욕 카네기홀 중에서도 가장 큰 메인공연장인
'아이작 스턴 오디토리움'에서
대한민국 대중가수로는 3번째로 단독 공연을 가졌고
28,000여 석의 좌석이 모두 매진되는 큰 기록을 세우며
한인으로서는 최다 관객 동원을 기록하였다
2018년 4월 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
《봄이 온다》 무대에 올라.
"j에게, 아름다운 강산. 알고싶어요,"를 불렀고
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합동공연
《우리는 하나》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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