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의 샘/Jazz & Bluse

Julie London / I left my heart in San Fransisco

늘푸른 봄날처럼 2018. 12. 17. 18:14





I left my heart in San Fransisco
Julie London
    
    The loveliness of Paris seems somehow sadly gay,
    The glory that was Rome is just another day,
    I've been terribly alone and forgotten in Manhattan,
    I'm going home to my city by the bay.
    I left my heart in San Fransisco,
    High on a hill, it calls to me,
    To be where little cable cars,
    Climb halfway to the stars,
    The morning fog may chill the air,
    I don't care.
    My heart waits there, in San Fransisco,
    Above the blue and windy sea.
    When I come home to you, San Fransisco,
    Your golden sun will shine for me.
    
    파리의 사랑스러움은 
    왠일인지 슬프도록 유쾌해 보였어요. 
    옛 로마의 영광은 또 다른 하루였어요. 
    나는 지독하게 외로와서 
    맨하탄에 있다는 것조차 잊었어요. 
    나는 바닷가의 내 고향으로 가고 있어요. 
    샌프란시스코에 내 마음을 남겨 두었어요. 
    높은 언덕 위에서 그 마음은 날 부르고 있어요. 
    작은 케이블카는 
    별들이 있는 중간쯤까지 올라가죠. 
    아침 안개는 차갑지만 괜찮아요. 
    내 사랑이 샌프란시스코에서 기다리고 있거든요. 
    내가 고향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왔을 때, 
    바람부는 푸른 바다 위로 
    당신의 금빛 태양이 나를 위해 빛날거여요. 
    
    --------------------------------------
    
    취객들이 하나 둘 집으로 돌아가고 
    텅 빈 카페에는 뿌연 담배연기만이 남아 있다. 
    새벽 3시............
    삐걱거리는 업라이트 피아노(upright piano)에 
    비스듬히 몸을 기댄 그녀가 노래를 시작한다. 
    건너편 빛 바랜 다갈색 흑백사진. 
    그 위에 드리운 희미한 전등 빛.....
    그리고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에드워드 G. 로빈슨이나 험프리 보커트의 
    갱스터 무비에서나 느껴 볼 수 있는 
    끈적거리는 듯한 1940, 50년대의 분위기를 즐기는 
    올드 영화팬들에게 
    줄리 런던(Julie London)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