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Mozart - Das Veilchen K.476
Elly Ameling / Sopano
Jörg Demus / Piano
Ein Veilchen auf der Wiese stand
Gebückt in sich und unbekannt
Es war ein herzigs Veilchen
Da kam eine junge Schäferin
Mit leichtem Schritt und munterm Sinn
Daher, daher, Die Wiese her und sang
"Ach," denkt das Veilchen, "wär'ich nur
Die schönste Blume der Natur,
Ach, nur ein kleines Weilchen,
Bis mich das Liebchen abgepflückt
Und an dem Busen matt gedrüdkt!
Ach nur, ach nur
Ein Viertelstündchen lang!"
Ach! aber ach! das Mädchen kam
Und nicht in acht das Veilchen nahm
Ertrat das arme Veilchen
오랑캐꽃 한 송이가 초원 위에 서있다
겸손하며 알려지지 않은 채
그것은 사랑스러운 제비꽃이었다
그때 한 젊은 여자 양치기가 왔다
가벼운 발걸음과 쾌활한 마음으로
이곳으로, 초원을 따라서 그리고 노래하였다
"아," 그 제비꽃은 생각하였다 "나는
가장 아름다운 꽃 자연에서,
아, 단지 잠시 동안만,
그 사랑스런 사람이 나를 꺾어서
그리고 나를 그녀의 가슴위에 압박하여
아찔하게 하였으면!
아 단지, 단지 조금만
15분 동안만!"
아! 그러나 아! 그 처녀는 왔다
그리고 그 제비꽃을 보지 못하고
밟았다 그 불쌍한 제비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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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부드러움"을 밑바탕에 둔 그녀의 노래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행복감을 느꼈을까?
그녀만큼 해외의 팬과 친숙한 소프라노 가수도 없을 것이다.
1972년 이후 여러 차례 해외 연주여행을 가졌다.
아멜링이라 하면 뭐니뭐니해도 리트의 전문가여서
슈베르트, 슈만, 모차르트는 일품이다.
그녀의 노래는 비관적인 내용의 가사일지라도
어딘가 고독한 인간에 대한 위로와 같은
따뜻한 감정이 느껴지게 하는 힘이 있다.
최근에는 프랑스의 가곡도 많이 부르는데,
그 밝고 부드러운 창법은 실로 상쾌하다.
기술과 표현력은 언제나 높은 수준에 있으며 목소리의 쇠약은 커녕
점점 더 음악적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는 그녀 만의 음악의 맛은
늘 기초가 든든하고 평소에 단련을 게을리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모차르트의 가곡은 그의 다른 음악에 비하여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나,
이 "제비꽃"은 모차르트가 유일하게 독일의 대문호 괴테시에 맞추어
작곡한 곡으로 슈베르트의 "들장이"와 함께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모차르트는 이 시가 괴테의 작품인줄 모른채 작곡했다고 한다.
가엾은 제비꽃과 쾌활한 소녀에 대한 노래인데
목장에 피어 있던 한 송이 제비꽃이
소녀의 손에 꺾여 잠시라도 가슴에 꽂히기를 원했지만
그러지 못하고 그만 발에 밟히고 말았지만
제비꽃은 소녀에게 밟혀 기쁘게 생각했다는 슬픈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