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의 샘/Opera·Aria & Lied

베버 - 마탄의 사수/ 숲을 지나 들을 넘어서-Ten. Peter Schreier

늘푸른 봄날처럼 2018. 12. 16. 06:45




    
    Durch die Walder, durch die Auen
    Ten. Peter Schreier 
    
    Carl Maria von Weber: 1786~1826 
    Der Freischutz
    마탄의 사수 中 숲을 지나 들을 넘어서
    
    연인 아가테의 아버지이며 삼림 보호관인 쿠노에게 자기의 후계자는
    사격대회의 우승자라야 한다는 말을 들은 막스는 
    아가테와 함께했던 즐거웠던 일들을 회상하는 유명한 아리아를 부른다.
    숲을 지나 초원을 나는 즐겁게 거닐었네.
    사냥감을 들고 돌아오는 나를 아가테는 반가이 맞아주었지...
    
    베버의 3막 오페라로 프리드리히 킨트가 옛 전설을 소재로 대본을 썼다
    젊고 용감한 사냥꾼 막스는 호림관의 딸 아가테와 사랑하는 사이인데 
    대대로 내려온 관습에 의하면 정기적으로 열리는 사격 경기에서 
    우승한 자가 아가테와 결혼하고, 동시에 호림관 자리를 물려받게 된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막스는 별안간 손이 무디어져, 
    목표물을 맞출 수 없게 되자
    사격 경기를 내일로 앞둔 막스는 고민하게 된다. 
    악마에게 혼을 팔아 먹은 사냥꾼 카스파르는 자기 목숨을 연장시키기 위해 
    다른 사람을 악마에게 희생시키려고 막스에게 마탄을 얻도록 설득한다. 
    마탄은 6발까지는 꼭 맞지만  7 발째는 악마의 뜻대로 되는 것이다. 
    막스는 결국 마탄을 얻어 경기 당일 표적을 맞추지만 
    7번째는 카스파르가 희망한 것처럼 아가테에 명중한다. 
    그러나 도사의 예언대로 아가테가 몸에 지니고 있던 장미꽃으로 인해 
    마탄은 오히려 카스파르의 목숨을 희생시킨다. 
    막스는 결국 자기의 죄를 고백하지만 
    도사가 나타나서 그를 용서하고 그들은 결합하게 된다 
    이 오페라는 낭만주의적 오페라를 확립한 결정적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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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ter Schreier/페터 슈라이어 
    독일 출신의 테너 가수.지휘자 
    어린 시절 드레스덴의 성십자가소년합창단으로 활동하며 
    성악가의 꿈을 키워온 그는 오페라 무대는 물론 
    바흐의 종교음악, 독일 가곡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명성을 얻었다. 
    최근에는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