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의 샘/Jazz & Bluse

Tinsley Ellis / Feelin' No Pain

늘푸른 봄날처럼 2018. 12. 15. 12:44






Tinsley Ellis - Feelin' No Pain
    
    "나는 블루스를 연주하는 록큰롤러이다. 그렇게 불리워 지기를 바란다.
    내 음악은 남서부 블루스로 전체적으로 펑키 블루스 스타일이며, 
    들을때도 아주 흥겨운 음악이 내 음악이다. 
    텍사스 블루스나 시카고 블루스와는 많이 다르다"
    스티브 레이본이 살아있을 당시엔 수많은 기타잡지에서 자니 윈터를 포함해서 
    백인 블루스 기타리스트 3인방으로 인정받기도 했던 틴슬리는 
    블루스 색채가 짙은 록과 멤피스 스타일의 리듬 앤 블루스 등이 
    섞여있는 음악을 선보여 왔다.
    
    
    미국 애틀랜타에서 태어나 플로리다에서 자란 틴슬리 엘리스는 
    8살 때부터 기타를 잡았다. 
    14살 경 B.B. 킹의 라이브를 보곤 프로 기타리스트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 공연장에서 B.B. 킹은 열정적으로 연주를 하다가 갑자기 줄이 끊어졌는데 
    이 끊어진 줄을 좌석의 앞줄에 앉아 있던 어린 소년 틴슬리에게 선물로 주었다. 
    이것을 계기로 그는 어떤 운명 같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고.
    22살이 되던 79년에는 프레스턴 허바드와 함께 
    앨리 캣츠(Alley Cats)라는 블루스 밴드에서 활동했다. 
    그리고 81년에는 블루스가수이자 하모니카주자인 밥 넬슨과 함께 
    하트픽서스(Heartfixers)를 결성해 
    애틀랜타에서 인기 있는 밴드로 떠올랐다. 
    88년경에 그는 앨리게이터 레이블과 계약을 맺고 
    본격 솔로 블루스 기타리스트로서의 길을 걸어갔다. 
    96년의 하계 올림픽에 참여해 연주를 하기도 했다.
    프레디 킹, B.B. 킹 등을 좋아하는 
    틴슬리 엘리스의 기타세계는 
    물론 블루스에 기초를 두고 있으나 
    여타 블루스 기타리스트들에 비해 록적인 면이 강하다. 
    블루스를 연주하는 와중에서도 
    록적인 필링을 쏟아내며 또 힘있는 진행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