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의 샘/Opera·Aria & Lied

도니제티-연대의 딸/Pour me rapprocher de Marie - Pavarott

늘푸른 봄날처럼 2019. 8. 23. 13:45




    
    Pour me rapprocher de Marie  
    Tenor Luciano Pavarotti, 
    Gaetano Donizetti, 1797~1848 
    La fille du regiment (Act II) Tonio's Romance
    Orchestra of the Royal Opera House, Covent Garden 
    Richard Bonynge. cond
    그녀 곁에 있고 싶어 가난한 군인이 되었소
    
    <제2막>베르겐필드 후작부인의 저낵 안 큰 홀, 후작부인이 들어온다. 
    부인은 호들갑을 떨며 내 집에 웬 군인들이냐?고 화를낸다. 
    그녀가 토니오를 내쫓으려 하자 
    토니오는 부인을 가로막고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 오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이라고 할 수 있는 서정적인 로망스 
    '그녀의 곁에 있고 싶어서 저는 군인이 되었습니다' 
    (Pour me rapprocher de Marie )이다.
    
    TONIO 
    Ecoutez-moi, de grace !
    Pour me rapprocher de Marie, 
    Je m’enrolai, pauvre soldat, 
    Et pour elle risquant ma vie, 
    Je me disais dans le combat : 
    Si jamais la grandeur enivre, 
    Cet ange qui m’a su charmer, 
    Il me faudrait cesser de vivre, 
    S’il me fallait cesser d’aimer ! 
    Tout en tremblant, je viens, madame, 
    Reclamer mon unique bien ! 
    Si j’ai su lire dans son ame, 
    Mon bonheur est aussi le sien ! 
    Jusqu’a l’espoir mon cœur se livre ; 
    Sa voix saura vous desarmer… 
    Il nous faudrait cesser de vivre, 
    S’il nous fallait cesser d’aim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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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대의 아가씨는 도니제티가 파리 청중을 위해 작곡한 불어 오페라이다. 
    그의 오페라 중 가장 사랑스런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음악적으로도 도니제티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과 서정성을 지니고 있으며, 
    벨칸토 오페라의 고난도 테크닉이 요구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마리는 전쟁터에 버려진 고아인데, 군인들이 주워서 21연대의 마스코트로 자랐다. 
    장성한 마리의 모습에 반한 토니오는 그녀와 결혼하기 위해서 
    자진 입대하여 군인이 된다. 
    그러나 마리는 베르켄필트 후작의 자손으로 밝혀져서 
    군대를 떠난다. 세월이 흘러 후작부인은 
    귀족 교육을 시킨 마리를 명문가에 시집 보내려고 한다.
    그때 저택에 군대가 나타나는데, 새 지휘관은 
    그 동안 공훈을 세워서 
    대위의 계급장을 달고 있는 토니오다. 
    그는 후작부인의 손을 붙잡고 
    이 로만차를 애절하게 부르면서 
    마리에 대한 순정을 고백한다. 
    파리 코미크 극장을 위해 쓴 오페라 코미크로서 
    노래는 불어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