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의 샘/ Classic

비발디 /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Op.8

늘푸른 봄날처럼 2019. 6. 9. 23:12

Vivaldi



    
    Violin Concerto  Op.8
    The Four Seasons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Antonio Vivaldi 1678~1741
    Violin solo- Fabio Biondi 
    the Europa Galante /Conductor Fabio Biondi 
    
    
    비발디사계중 Op.8 No.1 봄. 제1악장 Allegro 알레그로
    
    ( 협주곡 1번 마장조, 작품번호 8번, RV. 269 "봄")
    활기에 넘치는 연주로 시작된다. 이것은 소네트 첫머리의 '봄은 왔다'의 싯구에 
    대응하는 것으로 봄의 도래를 기뻐하는 듯 밝고 약동적인 선율이다..
    이어'새들은 행복하게 지저귀면서 기쁜 노래를 봄에 선사한다'는부분에서 
    아름다운 독주 바이올린이 잠깐 온화한 목가를 들려준다. 
    그러나 그것은 길게 계속되지 않는채
    '하늘이 어두워지고 벼락과 천둥소리가 봄을 알린다'라는 
    낮은 음의 총주와 높은 음의 독주, 바이올린의 격렬한 교차가 뒤따른다. 
    '폭풍우는 가시고 다시 새들은 노래하기 시작한다'란 부분이 독주에 의해 묘사된다. 
    
    
    
    비발디 사계중 Op 8,No.2 여름 제3악장 Presto
    
    (협주곡 2번 사단조, 작품번호 8번, RV. 315 "여름") 
    여름은 격심한 계절, 갑자기 들이닥친 폭풍을 묘사함. 
    무시무시한 번갯불과 천둥소리가 들리고 폭우가 쏟아진다. 
    퍼붓는 듯한 하행 패시지나, 트레몰로를 강하게 연주하는 현악합주로 묘사된다. 
    양치기의 걱정은 현실이 되었다. 하늘에서는 천둥 번개가 우르릉 쾅쾅, 
    이윽고 우박이 퍼붓듯이 쏟아져서 다 자란 보리 이삭들을 때린다."
    하늘은 으르렁대고 우박은 옥수수와 꼿꼿이 서 있는 콩들을 부러뜨린다." 
    트레몰로, 쏟아지는 음계, 분산화음, 안절부절못하는 베이스음형, 
    분주한 현 바꿈을 위한 손놀림, 높은 음역의 소리들이 특징적이다. 
    독주 음악도 이러한 분주한 소리와 함께 같이 간다.
    
    
    
    비발디 사계중 OP8 No.3 가을. 제1악장 Allegro
    
    (협주곡 3번 가장조, 작품번호 8번, RV. 293 "가을") 
    마을사람들의 춤과 노래,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을 맞아 춤과 노래가 온 마을을  들뜨게 하는 장면이 
    합주 주제로 제시되고 그 가운데 술취한  술주정꾼의 비틀거리는 모습이 
    Largetto 의 솔로바이올린으로 연주된다. 
    '마을 사람들은 노래하고 춤추며 풍부한 가을의 결실을 기뻐한다'. 
    이것 역시 베에토벤의 (전원 교향곡) 제3악장)을 연상시키는 
    소박한 농민 무곡조로 '박카스의 좋은 술에 몹시 취한 그들은 잠에 빠져든다'의 
    흥청되는 술잔치의 진행과 술에 취해 흐트러진 사람들의 모습이 
    독주 바이올린에 의해 교묘하게 묘사되고 다시 농민 무곡의 총주로 끝난다. 
    
    
    
    비발디 사계중 Op 8, No 4-겨울. 제2악장 Largo 
    
    (협주곡 4번 가단조, 작품번호 8번, RV. 297 "겨울" )
    겨울(L`inverno)은 F단조로서 겨울의 심한 추위와 휘몰아치는 바람을 묘사하고 있다.
    '화롯가에서 조용하고.만족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때,밖에는 비가 내려 만물을 적신다'.
    (사계)전곡을 통해 가장 아름다운 악장으로서 피치카토의 반주에 실려 전개되는
    독주 바이올린의 정감 넘치는 선율은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을 것이다,
     
    -----------------------------------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계' 
    이탈리아가 낳은 천재적인 작곡가이자 바이올린 협주곡의 대부라고 불리는
     Vinaldi Antonio(1678~1741)가
    네 편의 시에 의거해서 4계절의 분위기와 색채를 
    즐겁고도 섬세하게 표현해낸 표제음악의 걸작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고, 
    각 곡이 3 악장씩으로 전체 12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서도 <봄>이 가장 호평을 받고 있으며 
    <가을>이 자주 연주된다.
    협주곡 형태의 틀을 확립한 비발디(Antinio Vivaldi)의  
    400 곡이 넘는 협주곡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으로, 
    12곡 모두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협주곡이다. 
    비발디는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과 
    그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들의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묘사하고 있다. 
    네 곡은 짧은 곡이기는 하지만, 내용면에서 아주 뛰어나며, 
    비발디의 아름다운 시정이 잘 나타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