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의 샘/ Classic

훔멜 / 만돌린 협주곡 G장조. 작품 28

늘푸른 봄날처럼 2019. 6. 7. 09:20

Hummel



    
    Mandolin Concerto in G major, S. 28
    
    만돌린 협주곡 G장조. 작품 28
    Johann Nepomuk Hummel 1778~1837
    Kristian Harris, Mandolin
    State Chamber Orchestra of Zilina / Jan Valta
    
     - I.Allegro moderato
     - II. Andante con variazioni
     - III.Rondo/Allegro
    
    작곡가 훔멜(Hummel)은 헝가리 태상으로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하이든이나 베토벤, 슈베르트와 동시대에 빈(Vienna)에서 활약했던 음악가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음악적인 재질이 나타나 아버지에게 음악을 배웠으며 
    빈에서는 모짜르트(Wolfgang Amadeus Mozart)에게 인정을 받아 
    2년간 배웠다고 한다. 
    당시 훔멜(Hummel)은 피아노의 거장으로서 또는 작곡가로서도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과 견줄 정도로 이름을 떨쳤다고 하는데 
    이상하게도 우리들에게는 그 명성이 조금 덜 알려져 있는 것 같기도 하다.
    1787년, 드레스덴에서 데뷔한 훔멜(Hummel)은 
    이후 여러 곳에서 연주 여행을 하였다. 
    1804~1811년, 하이든의 대리로 에스테르하지 후작의 악장을 지낸 바 있으며 
    1816년, 시투트가르트의 궁정 악장, 1819년에는 바이마르의 궁정 악장에 임명되어 
    명성을 떨쳤고 1837년 그곳에서 생애를 마쳤다. 
    그는 근대적인 주법으로 피아노 음악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하는데, 
    그 연주는 아름다운 음형적인 장식으로 인하여 극히 아름답고 부드러웠으며. 
    그의 피아노 음악의 양식은 쇼팽, 리스트 등에게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였다. 
    훔멜(Hummel)의 피아노 작품은 125곡을 상회하는데 
    7곡의 피아노 협주곡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의 피아노 독주곡 "론도 파보리 (Rondo favori in Eb, Op.11)"는 
    지금도 즐겨 연주되고 있는 명곡이라고 할 수 있다. 
    흄멜은 이 만돌린 협주곡 외에도  "바순 협주곡"  "트럼펫 협주곡 Fb장조"와 
    그가 빈에서 활약하던 당시 많은 인기를 끌며 사랑받던 실내악으로 
    "피아노 5중주"도 있는데 실내악의 전형적인 형태를 갖춘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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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돌린(Mandolin)은 류트족(族) 발현악기로 전체길이 약 60㎝이며, 
    등이 둥그렇게 튀어나온 울림통과 반음 간격으로 프렛이 나열된 지판(指板)이 
    목(네크)에서 울림구멍까지 이어져 있다. 
    현재 주로 쓰이고 있는 만돌린은 19세기 후반에 개량된 나폴리식이며, 
    스틸현(絃)을 사용하는데 복현(複絃)으로 되어 있으므로 
    음고적(音高的)으로는 4현이며, G-D-A-E로 조현(調絃)한다.
    현은 겉판 아래쪽에서 위쪽의 기러기발을 지나 
    다소 뒤쪽으로 활처럼 굽은 줄감개까지 이어진다. 
    다리를 포개어 앉거나, 발받침을 사용하여 
    넓적다리에다 악기를 고정시키고 피크를 사용하여 연주한다. 
    특히 트레몰로연주법이 효과적이다. 
    뒷면이 평평한 플랫만돌린은 미국 컨트리음악인 
    블루그래스에 없어서는 안될 악기이다. 
    만돌린은 이탈리아에서 먼저 애용되었던 악기이며, 
    A. 비발디는 만돌린과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을 작곡하였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W. 모차르트 등은 
    오페라의 세레나데에서 모두 만돌린을 사용했는데, 
    여기서 이 악기에대한 
    당시 사람들의 생각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