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이야기/한국의 姓氏 추계추씨(秋溪秋氏) 늘푸른 봄날처럼 2019. 5. 6. 13:35 ■ 한국에는 현재 약 286개의 성,姓 (2000년 통계)이 있으며, 본(本)을 필수 요소로 한다. 한국의 성씨는 삼국 시대 이후 중국의 성씨 제도를 차용한 것이 많고, 고려 시대부터 족보를 만들고 귀족 계급의 성씨 제도가 확립되기 시작했다. 한국의 성씨는 대부분 한 음절로 이루어져 있으나, 두 음절로 된 복성(複姓)도 있다. 성씨의 종류가 4천개가 넘는 중국이나 성씨가 10만이 넘는 일본과 비교할 때 한국에서는 성씨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김(金)씨, 이(李)씨, 박(朴)씨인 사람이 전체 인구의 약 45%를 차지하여 특정 성씨가 차지하는 인구 비중이 매우 높다 ■ 추계추씨(秋溪秋氏) ■ 시조 : 추엽(秋饁) 시조 추엽(秋饁)은 중국 송나라 고종때 사람으로 1141년(송 고종11년) 문과에 급제 벼슬이 문하시중에 이르렀고 고려 인종때 우리나라에 들어와 함흥 연화도에서 살았다. 그의 손자 추적(秋適)은 고려 충렬왕때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이 민부상서, 예문관 대제학을 거쳐 문하시중에 오른 명신이며 '명심보감'의 편자로도 잘알려져 있다. '문헌비고'에 추적의 본관이 추계(양지의 다른 이름)로 되어있으므로 본관을 추계추씨로 하고 있으며 양지추씨로 하는 사람도 일부있다. - 추엽(秋饁)의 묘소는 함경남도 함흥 연화도에 있으며 3월 3일과 9월 9일에 향사한다. ● 인물 - 추한복(漢復) : 추적의 7세손이며 세종 때 한성부윤을 지냈다. ● 과거급제자(조선시대) 추교성(秋敎聖, 1874 甲戌生) : 사마시(司馬試) 고종31년(1894) 식년시 삼등(三等) 추교석(秋敎晳, 1874 甲戌生) : 사마시(司馬試) 고종28년(1891) 증광시 삼등(三等) 추종구(秋鍾求, 1842 壬寅生) : 사마시(司馬試) 고종10년(1873) 식년시 삼등(三等) * 모두 3명의 과거 급제자가 있다.(사마시 3명) ※ 과거급제자는 조선조방목 기록을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항렬자 19世-종(鍾) 20世-순(淳) 21世-상(相) 22世-환(煥) 23世-규(圭) 24世-현(鉉) 25世-영(泳) 26世-병(柄) 27世-열(烈) 28世-재(在) 29世-석(錫) 30世-윤(潤) 31世-근(根) 32世-희(熙) 33世-기(基) 34世-용(鎔) 35世-철(澈) 36世-동(東) 37世-훈(勳) 38世-효(孝) 39世-진(鎭) 40世-문(汶) 41世-식(植) 42世-헌(憲) 43世-배(培) 44世-련(練) 45世-수(洙) 46世-병(秉) 47世-휴(烋) 48世-증(增) ※ 世와 代는 다른 것으로 世에서 1을 뺀 값이 代가 된다. (예: 20世孫은 19代孫) ● 본관 연혁 추계현(秋溪縣)은 지금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과 경기도 안성시 고삼면 일대를 말한다. ● 인구수 통계청의 인구조사에 의하면 추계추씨는 1985년에는 총 5,229가구 21,421명, 2000년에는 총 12,622가구 39,994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