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의 샘/Opera·Aria & Lied 모차르트- 오페라 ‘돈 죠반니 / 샴페인의 노래-Dmitri Hvorostovsky 늘푸른 봄날처럼 2019. 5. 6. 11:01 Mozart Finch'han Dal Vino Dmitri Hvorostovsky, Bar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Don Giovanni (Act 1-3)/ Don Giovanni's Aria 샴페인의 노래-연회로 가자 Finch'han dal vino calda la testa, una gran festa fa preparar! Se trovi in piazza qualche ragazza, teco ancor quella cerca menar. Senza alcun'ordine la danza sia, ch'il minuetto chi la follia, chi l'alemanna farai ballar, ecc. Ed io frattanto dall'altro canto, con questa e quella vo'amoreggiar! Ah, la mia lista doman mattina d'una decina devi aumentar! 자, 이제 우리 모두 큰 연회를 열자 모두 만취해 쓰러질 때까지 술 마시자! 광장에서 어느 여자든 찾으면 남기지 말고 모두 데려 오자 광기어린 춤을 추고 미친 듯 날뛰자 여기서는 미뉴엣, 여기서는 폴리아 저기서는 알라망드 그렇게 재밌는 시간을 보내는 동안 이 여자 저 여자 만나가며 애인을 만들자 아! 내일 저녁이면 내 장부에는 열 명 이상의 많은 여자들의 이름이 추가되겠군! ------------------------------------------- 모차르트 오페라 ‘돈 죠반니' 제1막 3장에 나오는 돈 죠반니의 아리아이다. 마을 사람들이 그날 밤 결혼식을 올리기로 되어 있는 체를리나와 마제토를 위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고 있다. 돈 죠반니는 체를리나를 유혹하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자신의 집에 초대하여, 그녀만을 남기고 모든 사람들을 보내는 데 성공하지만 엘비라가 나타나 소리를 지르며 체를리나를 데리고 가버린다. 돈 죠반니가 혼자 남아 투덜거리고 있는데 안나와 오타비오가 나타난다. 그들은 처음에는 돈 죠반니를 알아보지 못하고 복수를 도와줄 것을 부탁하기까지 하지만 그가 떠난 후 비로소 목소리를 기억해 내 아버지의 살해범이 그였음을 깨닫는다. 안나와 오타비오가 퇴장하고 다시 돈 죠반니와 레포렐로가 등장하여 대화를 나누다가 돈 죠반니는 “모두 만취해 쓰러질 때까지 술 마시자....”라며 호쾌하게 '샴페인의 노래(Finch' han dal vino)'를 부른다... 오페라 제목처럼 이 오페라의 주인공은 Don Giovanni이다. 그런데... 다른 오페라하고는 달리 주인공인 Don Giovanni에게는 제대로된 아리아가 없다. 독창으로 부를는 곡이라고는 이곡과 아름다운 "Deh, vieni alla finestra"등의 소품 뿐이다. 큰 배역이라고 할 수 없는 Don Octtavio 조차 바로 앞에서 부른 "Dalla sua pace", "Il mio tesoro intanto" 등의 뛰어난 아리아 곡이 있는것과 비교하면 더욱더 특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