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이야기/한국의 姓氏 용강 팽씨(龍崗 彭氏) 늘푸른 봄날처럼 2019. 5. 2. 21:53 ■ 한국에는 현재 약 286개의 성,姓 (2000년 통계)이 있으며, 본(本)을 필수 요소로 한다. 한국의 성씨는 삼국 시대 이후 중국의 성씨 제도를 차용한 것이 많고, 고려 시대부터 족보를 만들고 귀족 계급의 성씨 제도가 확립되기 시작했다. 한국의 성씨는 대부분 한 음절로 이루어져 있으나, 두 음절로 된 복성(複姓)도 있다. 성씨의 종류가 4천개가 넘는 중국이나 성씨가 10만이 넘는 일본과 비교할 때 한국에서는 성씨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김(金)씨, 이(李)씨, 박(朴)씨인 사람이 전체 인구의 약 45%를 차지하여 특정 성씨가 차지하는 인구 비중이 매우 높다 ■ 용강 팽씨(龍崗 彭氏) ■ 평안남도 용강군을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이다. 시조 팽적(彭逖)은 중국 금릉(金陵) 출신으로 1351년(고려 충정왕 3년)에 내각학사(內閣學士)가 되어 노국공주(魯國公主)를 호종하여 고려에 와서 용강백(龍岡伯)에 봉해졌다. ◎관향 -평안남도 용강군 ◎시조 -팽적 (彭逖) ◎주요 인물 -팽정광 ◎인구(2000년) -795명 ● 시조 시조 팽적(彭逖)은 중국 금릉(金陵) 사람으로 1351년(고려 충정왕 3년) 원나라 노국공주가 공민왕과 결혼하여 입국할 때 내각학사(內閣學士)로 함께 고려에 들어와서 용강백(龍岡伯)에 봉해졌다. 그래서 후손들이 본관을 용강으로 하였다. ● 인물 팽적(彭逖)의 손자 팽조(彭祖)가 조선시대 판중추부사를 역임했고, 그의 아들 팽양은 대사헌(大司憲)에 올라 크게 명성을 날림으로써 가문을 중흥시켰다. 한편 동지중추부사를 지낸 팽성(彭誠)은 팽양의 손자이며, 팽성의 아들 팽정현(彭汀顯)은 어모장군에, 팽성의 손자 팽호(彭湖)는 건공장군(建功將軍)에 올랐다. 팽봉서(彭鳳瑞) : 동지중추부사 팽순(彭淳) : 상호군 팽경대(彭敬大) : 상호군 팽윤대(彭潤大) : 군자감정 팽지근(彭只根) : 공조참의 팽봉혁(彭鳳爀) : 호조참판 팽택령(彭澤令) : 절충장군(折衝將軍), 행용양위부호군(行龍驤衛副護軍) 팽정광 :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사장 ● 과거 급제자 팽구서(彭龜瑞, 1698년생) : 1727년(조선 영조 3년) 정미(丁未) 증광시(增廣試) 병과(丙科) ● 집성촌 인구 대부분이 북한 지역에 주로 분포되어 있고, 소수는 경기도 양주시와 충북 단양군 등지에 살고 있다. ● 인구 1985년 263가구 1,048명 2000년 259가구 79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