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의 샘/Opera·Aria & Lied

폰키엘리 - 오페라 라 지오콘다 중 Suicidio / Sop,Maria Callas

늘푸른 봄날처럼 2019. 4. 30. 15:37

Ponchielli


    
    Suicidio in La Gioconda 
    
    Amilcare Ponchielli 1834-1886 
    Sop,Maria Callas 
    
    Suicidio! . 
    In questi fieri momenti tu sol me resti,
     e il cor mi tenti, 
    ultima voce del mio destino, 
    ultima croce del mio cammin, 
    E un di, leggiadre volavan l'ore, 
    perdei la madre, (rip.) perdei l'amore, 
    vinsi l'infausta gelosa febre! 
    or piombo esausta (rip.) fra le tenebre, 
    fra le tenebre! 
    Tocco alla meta . domando al ciel (rip.) 
    di dormir queta (rip.) dentro l'avel. 
    Domando al cielo, ecc. 
    Tocco all meta, ecc. 
    
    자살! . 이렇게 절망적인 때에 
    너는 홀로 남아 내 마음을 유혹하는구나 
    내 운명의 마지막 목소리 
    내가 지녀야 할 마지막 십자가 
    한때의 행복했던 시간은 지나갔고 
    나는 이제 어머니와 연인을 잃었고 
    질투라는 뜨거운 고통을 억누르네! 
    나 이제 지쳐서 어둠 속에 쓰러지네, 
    죽음의 그림자에! 이제 마지막이다 . 
    무덤 속에서 조용히 쉬게 되기를 신께 기도하네. 
    신께 기도하네, . . . 
    이제 마지막이다 
    
    
    이태리 오페라 역사상 최고의 악당 바르나바가 뜨는 폰키엘리의 오페라 
    <라 지오콘다>의 4막 아리아 "자살"이다 
    17세기 베네치아 공화국. 가수인 지오콘다는 제네바의 귀족으로 
    현재 신분을 숨기고 있는 엔초와 연인 사이이다. 
    지오콘다를 연모하고 있는 바르나바와 엔초의 옛 애인으로 
    현재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어 있는 라우라 등 4명의 사랑이 서로 엇갈리면서 
    상황은 점점 파국으로 치닫고 결국 지오콘다는 
    사랑하는 엔초를 라우라와 함께 떠나 보내고 자신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이 아리아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마리아 칼라스.... 
    사랑에 버림받고, 어머니마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고, 
    악당에게 육체를 허락해야 하는 지오콘다... 
    자살을 결심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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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ilcare Ponchielli, (1834 ~ 1886)
    이탈리아 작곡가. 크레모나 근교 파테르노 파솔라로 출생. 
    1854년 밀라노음악원을 졸업한 뒤 크레모나성당·벨가모성당에서 
    작곡가·악장으로 활동, 83년에는 모교 작곡과 교수로 일하면서 
    G. 푸치니와 P. 마스카니를 가르쳤다. 
    56년 첫오페라곡으로 발표한 '약혼자'를 72년 개정, 
    밀라노에서 상연하여 오페라 작곡가로서의 기반을 쌓았다. 
    73∼75년 2곡의 무용곡과 4곡의 오페라를 썼고, 
    1876에  오페라 가운데 최대의 성공작인 '조콘다'가
    밀라노 라 스칼라 가극장에서 초연 되어 대성공을 거두었다.
    빅토르 위고의 희곡 '파도바의 폭군, 안젤로'을 
    보이토가 쓴 대본에 의한 이 오페라는 
    제 3 막의 발레음악 '시간의 춤'으로 널리 알려졌다. 
    그 밖의 작품으로 
    '칸타타' '5월 29일' '가리발디에 대한 송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