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태어난 Lee Oskar는 6살 때부터 하모니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15세 때부터 유명 뮤지션들의 음악을 들으며
뮤지션의 꿈을 키워갔다.
60년대 중반 덴마크를 떠나 록의 본고장인 영국으로 건너간 Lee Oskar는
21세 때인 69년, 영국의 유명한 그룹 Animals의 기타리스트 Eric Burdon을 만나
Night Shift 라는 그룹을 결성 70년 로스엔젤레스의 클럽을 순회하던 중
그룹명을 Eric Burdon And War 로 바꾸고 데뷔 앨범을 발표한다.
Eric Burdon이 팀을 탈퇴한 후, 팀 이름을 War로 변경한 Lee Oskar는
The World Is A Ghetto',Gypsy Man' 등을 히트시키면서 활발한 활동을 보인다.
그룹 War 에서의 Lee Oskar의 연주는그룹의 인기에 한 몫을 했고,
그를 빼고는War를 얘기할 수 없을 정도로 그룹에서 중요한 멤버가 되었다.
76년 Lee Oskar는 솔로로 전향. 자신의 솔로 앨범인 [Lee Oskar]를 발표하고
Billboard Cashbox, Record World가 선정한
'No.1 Instrumental Artist Of The Year'을 수상하면서
하모니카 연주자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사람의 숨결을 그대로 담은 그의 연주는 많은 이들의 숨겨졌던 감성을
되살아나게 했고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잔잔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된다.
78년[Before The Rain]을 발표하고 타이틀곡인
'Before The Rain'과'San Francisco Bay'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음악들이 광고와 CF 삽입곡으로 쓰이면서
사람들 에게 Lee Oskar 라는 이름이 알려졌다.
81년에 발표한 세 번째 앨범 [My Road Our Road] 는
국내 팬들에게 김현식의 '한국사람' 이란 곡으로 알려진
'My Road'가 히트 하면서 그는 Instrumental 연주자 중
최고의 인기를 달리게 된다
그밖에도 조관우의 "늪" 이현우의 "헤어진 다음날"
MBC 드라마의 "진실"의 OST 등을 통해
국내 팬에게는 익숙한 이름이 되었다
82년 활동을 잠시 중단한 그는 83년 자신의 이름을
상표로 붙인 하모니카 전문 제작회사인
Lee Oskar Enterprise를 차리면서 제작자로 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