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의 샘/Opera·Aria & Lied 세자르 프랑크, 생명의 양식 늘푸른 봄날처럼 2019. 4. 8. 15:58 Franck Panis Angelicus Kiri Te Kanawa, soprano 생명의 양식 César Franck 1822-1890 English Chamber Orchestra / Barry Rose Panis angelicus, fit panis hominum Dat panis coelicus figuris terminum O res mirabilis, manducat dominum Pauper, pauper, servus et humilis Pauper, pauper, servus et humilis Panis angelicus, fit panis hominum Dat panis coelicus figuris terminum O res mirabilis, manducat dominum Pauper, pauper, servus et humilis Pauper, pauper, servus et humilis 생명의 양식을 하늘의 만나를 마음이 가난한 자에게 내려 주소서 낮고 천한 우리 긍휼히 보시어 주여 주여 먹여 주소서 주여 주여 먹여 주소서 주님이 해변서 떡을 떼심과 같이 하늘의 양식을 내려 주소서 낮고 천한 우리 긍휼히 보시어 주여 주여 먹여 주소서 주여 주여 먹여 주소서 ----------------------------------- Panis Angelicus(생명의 양식)는 세자르 프랑크가 파리 성 클로틸드 교회의 합창장으로 일하던 시절에 작곡한 곡이다. 프랑크는 아마추어 합창단이 매주 예배 때마다 부를 노래를 작곡했고, 1859년에는 3성부(소프라노, 테너, 베이스)를 위한 미사곡까지 작곡하였다. 초연은 1861년 성 클로딜드 교회에서 이루어졌지만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이로부터 11년이 지난 1872년, 프랑크는 파리 음악원의 오르간 교수로 임용되었고, 이 곳에서 자신의 만족스럽지 못 한 미사곡에 붙일 "파니스 안젤리쿠스"를 작곡했다. 결국 이 곡은 프랑크의 가장 대표적인 선율 가운데 하나로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미사 가 장조] 작품 12 중의 한 부분인 '생명의 양식'은 오르간, 하프, 첼로, 콘트라바스의 반주를 타고 테너가 노래한다. 생명의 양식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체(聖體)와 보혈(寶血)을 영하는 영성체(領聖體) 의식에서 불려지는데 "천사의 빵은 사람의 빵이 되었네. 천사의 빵으로 하여금 구약의 전표(前標)를 이룩 하였도다. 아아, 감탄할 일이로다. 가난한 자나 비천한 자 주(主)를 음복하고 받들고 있다." 라는 가사의 내용이다. 작품의 수효가 그리 많지 않은 프랑크의 성악곡 중에서 가장 널리 불려지는 서정적이며 경건한 성가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