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고전 /시와 산문
殷鑒不遠 / 시경 (詩經)
늘푸른 봄날처럼
2019. 3. 29. 12:21
殷鑒不遠 / 은감불원
은나라 사람은 거울을 멀리서 구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으로,
바로 전 왕조인 하(夏)나라가 좋은 본보기가 된다는 말이다.
자신의 행위를 비추어 볼 본보기나 거울은 바로 곁에 있으니,
다른 사람의 실패를 보고 경계로 삼아야 한다는 뜻으로 쓰인다.
시경 (詩經)-「대아, 탕편(蕩篇)」
他山之石, 可以攻玉 / 타산지석, 가이공옥
남의 산에서 나는 거친 돌도 옥을 가는 숫돌로 쓸 수 있다는 뜻이다.
시경 (詩經)-「소아, 학명편(鶴鳴篇)」
我心匪席, 不可轉也 / 아심비석, 불가전야
‘내 마음은 돌이 아니라서 굴릴 수 없다’라는 뜻이다.
곧, 자신의 마음은 반석과도 같이 굳건해서
절대로 움직일 수 없음을 나타내는 말로 쓰인다.
시경 (詩經)-「패풍, 백주편(柏舟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