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elem은 구소련 몰도바 출신의 세르게이 트로파노프가
각기 다른 국적을 가진 연주자들을 모아 결성한 다국적 문화를 배경으로 하는
집시밴드로 ..바이올리스트 세르게이 트로파노프
기타와 보컬을담당하고 있는 아나톨리 이아코벤코,
더블 베이시스트 끌로드 시마르로 구성된 3인조 프로젝트 밴드다.
밴드를 결성한 바이올리니스트 세르게이 트로파노프는
국립 민속음악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활약 했었고
연주자이면서 작곡자이기도 한 집시 음악의 대가이다..
"젤럼"은 화려한 음악적 해석에 집시의 전통적 가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그들의 음악에서 풍기는 동양적 정서는
오랜 떠돌이생활의 삶의 애환과 고향에의
그리움이 나타나고 있어
흔히 우리가 즐겨듣던 춤곡들 보다는
집시들의 애환이 서린 음악들을
세르게이 트로파노프의 바이올린 선율을 중심으로
감성적으로 들려주 고 있다.
KBS 드라마 푸른안개에 사용된 신우의 테마
"Dorogi"와 소문난 여자의 삽입곡 "Pole"로
큰 사랑을 받았던 Djelem은
열정적이고 빠른 템포의 플라멩고와는 달리
나즈막하고 우수어린 서정적인 연주가 그 특징으로,
자유의 상징이자 노예 제도의 희생양으로
고통 받아온 집시들의 삶의 아픔과
그리움의 정서가 깊게 배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