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sian Folk Songs / Katjusa
Bass. Ivan Rebroff
1939년 독일군이 러시아를 침공하면서 제2차 세계 대전이 확전되었을 때
발표된 소비에트 가요. 사랑하는 애인이 러시아 국경수비대로 배치되어가자
그를 그리워하면서 강기슭으로 카츄샤가 나가 부르는 노래.
구소련 시절 결혼식 피로연에서
모든 관객들이 함께 부르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대학 러시아어과의 응원가로도 불리고 있다.
사과꽃과 배꽃이 활짝피었네
강 위에는 안개가 흐르고 있고
강 기슭으로 카츄샤는 나아갔다.
높고 험한 기슭으로
기슭으로 나아가 노래를 부르네
초원의 회청색 독수리에 대해
사랑하는 것에 대해
소중한 편지들에 대해
오, 너 노래, 처녀의 노래야
너는 밝은 태양을 따라 날아가는구나
먼 국경의 병사가
카츄샤로부터 인사를 전해받는구나
그가 순진한 처녀를 기억하게하자
들리게하자. 그녀가 노래하는것을
그가 모국을 지키고
카츄샤의 사랑을 지키게하자
사과꽃과 배꽃이 활짝피었네
강 위에는 안개가 흐르고 있고
강 기슭으로 카츄샤는 나아갔다.
높고, 험한 기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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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 Ivan Rebroff
옥타브 반의 넒은 음역에 낮은 C음을 쉽게 내는 초저음의 베이스.
신의 사랑을 받은 성악가. 러시아의 불곰『이반 레브로프』.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대학을 마친 그는 1958년
독일 연방 콩쿠르와 1960년 독일 국영 방송 ARD
국제 콩쿠르에서 각각 1등을 차지하며
화려한 경력의 막을 올리는데, 그 시작부터 특이하다.
그는 보통 가수들처럼
오페라 무대에서 기본기를 닦는 대신
막 서방에 선보여 선풍을 일으켰던
돈 코사크 합창단의 솔리스트가 되었다.
지휘자 세르게이 야로프는 그에게
아버지 나라 음악의 가장 강력한 본질은 무엇보다
러시아 민요와 정교 성가에 있음을 일깨워 주었다.
사실 아직도 레브로프를 "검은 눈동자",
"스텐카 라진" 등의 민요로 기억하는 팬들이
가장 많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