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경..../삼략(三略)
■ 양장과 웅군
늘푸른 봄날처럼
2019. 1. 19. 21:34
■ 양장과 웅군
《군참》에 나오는 이야기다.
양장(良將)이 3군을 통솔하면 역지사지하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병사를 다스린다.
다독이며 은혜를 베푸는 까닭에 병사의 힘이 날로 새롭고 왕성해진다.
전투할 때는 질풍처럼 날쌔고, 공격할 때는 마치 황하 둑을 터뜨린 듯 거세다.
병사들이 진격할 때 적군은 멀리서 바라보고 크게 두려워한 나머지 황급히 달아나며
맞서 싸울 생각을 하지 못한다. 단지 굴복하여 투항하려고만 할 뿐 감히 아군과 싸워
이길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장수는 솔선하여 병사를 이끌어야 한다. 그래야만 천하를 횡행하는 웅군(雄軍)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