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의 샘/Opera·Aria & Lied

마스카니 -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 어머님도 아시다시피-Sop. Mirella Freni

늘푸른 봄날처럼 2019. 1. 18. 12:30




    
    Voi lo sa pete, O mamma
    Sop. Mirella Freni 
    
    Pietro Mascagni 
    Cavalleria Rusticana (Act 1)
    어머님도 아시다시피
    
    뚜릿뚜는 이전에 롤라와 약혼까지 했던 사이었으나, 
    뚜릿뚜가 군에 입대한 사이 롤라는 그를 버리고 알피오게로 갔는데, 
    이제와서 또 다시 롤라가 뚜릿뚜를 유혹하여 그의 손에서 빼앗아 갔고
    자신은 버림받은 가련한 신세라고 뚜릿뚜의 어머니인 루치아에게 
    한탄하는 산투짜의 아리아이다
    롤라에게 그이를 빼앗기어 살 보람이 없는 이 몸이라는 대목에서 
    노래는 절정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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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rella Freni ( 마렐라 프레니 )
    이탈리아의 소프라노로 20세기를 대표하는 리릭 소프라노로 여겨진다. 
    수많은 수브레트 역을 노래해 국제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고 
    점차 리릭 소프라노로 영역을 넓혀나갔다. 
    20세기 들어 오페라 가수들은 카메라 근접 촬영에 어울리는 
    섬세한 연기가 필요했는데 프레니는 이런 촬영에 매우 적합한 
    생생한 연기를 통해 많은 오페라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미렐라 프레니처럼 누구에게나 사랑받은 성악가도 드물다. 
    거만할 정도로 자기 확신에 차 있던 
    카라얀의 격찬을 몇 번이나 받았을 뿐 아니라, 
    아름답다는 찬사가 언제나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심지어 가십거리가 될 뻔한 사생활까지도 
    호의적으로 다뤄졌다. 
    이처럼 만인의 사랑과 예술적 성취를 동시에 획득했기에 
    프레니는 이탈리아 정부의 대십자(大十字) 기사, 
    프랑스 정부의 레종 도뇌르 훈장, 
    빈의 궁정가수 칭호,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 시장이 직접 수여한 명예시민 열쇠, 
    그리고 2002년에는 영국 음악 잡지 
    《그라모폰》의 '평생 공로상'을 차례로 거머쥘 수 있었다.